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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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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1분기 성적표 공개

CSF 2024-04-18

□ 중국은 경기부양책이 일부 효과를 거둔 덕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3%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음. 

◦ 중국은 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내수 진작을 위해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재 ‘이구환신(以旧换新·낡은 소비재를 새 소비재로 교체)’ 사업 시행, △녹색(친환경), 디지털 등 새로운 소비 육성 확대, △기업의 시장 다변화 지원, △이커머스와 같은 신업태 발전 촉진 등 조치를 취했으며 관련 정책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음. 

◦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5개월 만에 확장국면으로 돌아섬. 
- PMI의 세부 구성 지표인 생산과 신규주문, 고용, 수출주문이 모두 상승세를 보임. 
- PMI는 경기선행지표로 50을 기준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함.

◦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전망치를 웃돎. 
- 16일 국가통계국은 1분기 GDP가 29조 6,299억 위안(약 5,659조 6,07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힘. 
- 산업별로 보면 1차산업은 전년동기대비 3.3%, 2차산업은 6.0%, 3차산업은 5.0% 성장함.
- 중국 경제의 삼두마차로 불리는 투자, 소비, 수출입 지표 모두 긍정적이며 호조를 보이고 있음. 
- 그중 GDP 성장기여율 가운데 소비 비중이 73.7%를 기록하며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 원동력임이 증명됨. 1분기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상품 수출입은 5%, 고정자산투자는 4.5% 증가함. 고정자산투자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중국 거시경제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고정자산투자 증가는 인프라, 제조업 투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임. 
-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에 많은 자금은 투입하고 있음. 작년 말 각 지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1조 위안(약 191조 원)의 국채를 추가 발행한 바 있음.
- 올해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8% 정도로 예상됨. 
- 취업·물가 모두 안정세를 유지 중임. 1분기 실업률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음. 

◦ 성라이윈(盛来运)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정책효과 가시화, △생산·수요 안정적 증가, △물가·취업 안정, △국민 경제심리 긍정적 변화, △고품질 발전 성과 달성 등을 근거로 1분기 경제가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평가함. 
- 성 부국장은 앞으로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 적극 육성 및 발전, △거시정책 시행 박차, △경제활력 강화, △리스크 예방 및 해소, △사회 기대 개선, △경제 회복세 견지 및 강화, △경제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힘. 
- 왕칭(王青) 둥팡진청 거시 경제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급준비율·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재 ‘이구환신’ 등 정책 조치로 내수가 진작됐고, 경제의 내생적 성장 동력이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중국 1분기 경제가 호전됐다고 봄. 
- 중국 이코노미스트들은 1분기 GDP의 5.3% 증가로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중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중국 경제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 
-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최근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5.0%로 상향 조정함. 
- △의약, △자동차, △식품, △금융, △화장품, △전자정보, △화학공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다국적 기업 임원들의 중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음. 

◦ 중국은 올해 3월 중국 경제 데이터를 토대로 중국 경기 곡선이 2024년 2분기에 회복(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자오웨이(赵伟) 궈진(国金)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재정·금융 정책의 강도가 세지고 정책 효과가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초장기 특별국채 활용, ‘3대 공정(三大工程:성중촌 개조·보장형 주택 건설·평급양용 시행)’* 실시가 빨라지고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재 ‘이구환신’ 사업에 맞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봄. 
*3대 공정은 크게 △성중촌(城中村, 도시 외곽에서의 이주민 밀집으로 조성된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구)을 비롯한 낙후지역 개조 △보장형 주택(保障性住房, 저가형 서민 임대주택) 건설 △평급양용(平急两用, 평상시에는 관광이나 휴양 시설로 사용하다 비상시에는 격리 수용 시설로 전환될 수 있는 장소) 등 공공 인프라 구축으로 나뉨. 

◦ 하지만 내수 부진, 유효수요 부족, 부동산 불안정 등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임. 
- 중인궈지(中银国际)는 국내 최대 문제를 내수 부진이라며 공개된 1분기 데이터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으나 아직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그에 따른 부동산 투자와 대출에 대한 수요 영향, 기업의 융자수요 약화 등 어두운 면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힘. 
- 내수 부진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채 발행 속도와 규모,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동기대비 상승 및 공업기업 이익률 회복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힘.  
- 웨카이(粤开)증권은 앞으로 공급 보장, 수요 촉진, 집값 안정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봄. 
- 중국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하려면 재정정책 집행 가속화, 자금사용 효율성 제고, 재정지속가능성 제고, 소비처·투자처 발굴, 내수 활성화, 국제환경 대응, 외국기업의 안정적 운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힘.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졔맨신원(界面新闻), 一季度经济实现“开门红”,但有效需求不足的隐忧仍在, 
2024-04-17, https://www.jiemian.com/article/11051853.html
2. 양광왕(央广网), 中国经济数字解码丨一季度GDP同比增长5.3% 国民经济开局良好,
 2024-04-17, https://china.cnr.cn/news/20240417/t20240417_526668947.shtml
3. 디이차이징(第一财经), 一季度GDP超预期增长5.3%,专家解读来了, 2024-04-16,
https://www.yicai.com/news/102068992.html
4. 신화왕(新华网), 海外视角看2024年首季中国经济, 2024-04-10, 
http://www.news.cn/world/20240410/e42068d504ad4394bb65666fda6153c2/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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