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동향세미나
Home KIEP 동향세미나
KIEP 지역연구동향 세미나 자료를 제공합니다.
[동향세미나] 중국 ‘AI+’ 정책의 주요내용과 평가
오종혁 소속/직책 : KIEP 세계지역연구1센터 중국팀 / 전문연구원 2025-09-15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정부는 8월 26일 국가 AI 전략인 「AI+ 정책 추진을 위한 의견(关于深入实施“人工智能+”行动的意见, 이하 '의견')」을 공개하였음.
-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따라 생산 ․ 생활 방식에 있어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AI 중심의 국가전략 수립 필요성이 대두됨.
- 'AI+'는 AI를 산업 및 사회 전 분야에 폭넓게 적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전략임.
ㅇ 'AI+'는 2024년 3월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처음 제시되었으며, 2025년 7월 31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의견이 심의 ․ 통과되었음.
☐ 의견에 따르면 2035년까지 3단계의 발전 목표가 제시되었으며, 기술 발전 중심이 아닌 경제, 사회 전반에서의 AI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임.
- 중국은 2027년까지 △과학기술 △산업 △소비 △민생 △거버넌스 △글로벌 협력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 디바이스(新一代智能终端) 및 에이전트(智能体) 보급률 70% 이상을 목표로 설정함.
- 이어 2030년까지 산업 전반에 AI 내재화, 2035년까지 산업, 생활, 행정 등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통한 '지능형 경제, 지능형 사회' 진입을 달성하고자 함.
ㅇ 스마트 디바이스(新一代智能终端) 및 에이전트(智能体) 보급률 90% 이상
- 2035년은 '지능형 경제, 지능형 사회' 진입과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구현하고자 함.
표 1. AI+의 6대 적용 분야
자료: 中国政府网. 2025.8.26. 「国务院关于深入实施“人工智能+”行动的意见」. 바탕으로 정리
☐ 중국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모델 및 데이터 기반 강화, AI 인프라 확대, 응용 시범기지 구축 등 8대 기초역량 강화 계획을 추진할 예정임.
- 중국은 AI 모델 혁신을 위해 데이터셋 구축 확대, 공공데이터 개방 등을 추진함.
- 특히 미국 의존도가 높은 AI 인프라 자립을 위해 AI 칩 생태계를 육성하고 초대형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자국산 AI 반도체 활용을 확대할 전망임.
ㅇ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인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 내 데이터센터 구축에 자국 기업 참여 확대와 AI 모델 기업과 반도체 기업간 협업을 장려함.
- 지역별 AI 산업단지 구축,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AI+ 정책 추진시 과잉 및 중복투자를 방지를 위해 지역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방침임.
표 2. AI + 8대 기초역량 강화안
자료: 关于深入实施“人工智能+”行动的意见 바탕으로 정리
☐ 중국의 'AI+' 정책은 AI를 생산성 도구에서 국가 기반 기술로 격상하고, 산업체계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됨.
- 2017년 중국이 처음으로 AI 국가전략을 발표했을 때는 주로 기술 발전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번 의견에서는 AI를 통한 산업의 전면적 전환을 강조함.
- 중국의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핵심 영역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 기술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과학기술을 최우선 혁신 분야로 설정함.
ㅇ 의견 내용의 ‘0에서 1로 중대 과학 발전 가속(加速“从0到1”重大科学发现进程)’은 중국의 핵심기술 자립과 원천기술 개발 의지로 해석됨.
이전글 | [동향세미나] 멕시코, FTA 비체결국 수입품 관세인상 검토 | 2025-09-15 |
---|---|---|
다음글 | [동향세미나] 미국, 동남아 우회 중국 태양광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 | 2025-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