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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기업, 영국 자동차공업의 부흥 모색으로 새로운 투자기회 맞아

CSF 2014-12-08

Rolls-Royce, Aston Martin, Mc Laren, Bentley, Lotus, Jaguar, Landrover... 영국을 대표하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다. 정교하고 자동화된 제조문화 속에서 영국 자동차는 일괄작업을 통해 대량생산된 현대 교통수단이 아닌, ‘예술작품’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 자동차기업과의 합병이 이어지면서 영국 자동차공업 존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영국 자동차 브랜드가 영국회사 소유가 아니면서도 영국 자동차공업의 강력한 제조기반과 과학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 또한, 영국은 100년 이상 축적된 자동차공업의 탄탄한 기초를 잠재재산으로 많은 핵심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SAIC, CCAG, BYD, GEELY 등 중국 자동차기업 역시 유럽 자동차공업의 빠른 회복과 부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역사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영국은 레이싱 및 리무진 문화와 더불어 동력전달시스템 설계, 복합소재 및 선진 결합기술, 생산기술, 자동차 디자인 등의 선두주자이다. BMW, Cummins 등 국제적 기업을 비롯한 엔진생산업체들의 연구, 생산기지, 세계의 유명 공업디자인센터와 일류 디자이너, 세계 F1 팀 11개 중 8개의 R&D센터가 영국에 모여 있으며 각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가 고급승용차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차량까지 디자인하며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국은 프레스부품 등 고도의 정밀성과 품질을 요구하는 부품을 수요에 따라 생산하는 한편, 간단한 생산기술의 끊임없는 혁신을 기반으로 소재 혁신 및 경량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20~30년 이상의 숙련된 산업인력 역시 품질을 보증하는 핵심요소이다. 
 

2013년 유럽시장의 회복으로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영국 자동차공업은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거액의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금이 풍부한 중국 기업들은 인수뿐만 이니라 자문서비스와 기술지원 등 방식의 협력을 통해 R&D센터를 설립하거나 영국의 인력과 기술장비를 이용해 독자적인 R&D센터를 설립할 수 있다. 정책적으로도 재정보조나 세수, 정부 지원 등 영국 기업과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영국은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신(新)에너지 자동차를 지원하는 세계적인 시험장이므로 신에너지 자동차 강국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국으로서는 기술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 자동차산업의 부흥이 절실한 상황에서 중국이 거대하고 중요한 시장임을 인식하고 중국기업과의 교류와 중국시장 진출을 장려하고 있는 영국은 중국에 있어서도 관리와 기술경험을 습득하고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는 것은 중국 기업들의 몫이다. 

 

출처: 2014-12-05 / 경제관찰망(经济观察网) / 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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