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품고 있는 중국 ‘웰스 매니지먼트’

○ 지난 1월 30일 열린 ‘중국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50인 포럼(中國財富管理50人論談) 제3차 연례회의’에서 선인완궈(申銀万國)증권 천샤오성(陳曉昇) 수석전략기획총감은 2014년 자산관리시장 규모를 대략적으로 추산했을 때 약 46조 위안에 달한다고 밝힘. 

- 46조 위안 가운데 은행, 증권, 신탁, 보험 등 각 금융기관의 중복된 부분을 감안해 추산하더라도 중국 자산관리시장 규모는 최소 25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 

-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中國銀行業監督管理委員會, 이하 ‘은감회’)가 상업은행 관리방법을 발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10년 동안 은행 재테크 업무는 제로에서 15조 위안으로 급성장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40%에 이름 

- 저우정칭(周正慶) 증권감독관리위원회(中國證券監督管理委員會) 전 위원장은 상기 포럼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감독 부처의 개혁 조치에 힘입어 2015년 중국 자산관리시장은 주식발행 등록제 개혁, PEF시장, 금융파생상품, 선강퉁(深港通)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큰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 

○ 중신증권(中信證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중산층 고객은 표준형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투자품목은 주로 내∙외자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자산관리회사, PE, 선샤인펀드(陽光私募), 신탁 등을 통한 개인 맞춤형 상품이 대부분임. 

- 자산규모 10만~100만 달러의 중산층 고객은 대부분 일반적으로 시장에 많이 출시된 표준형 상품을 많이 찾으며, 주로 상업은행, 펀드사, 증권사, 인터넷 금융기관 등을 이용함. 

□ [추세] 자산관리의 국제화, 개인고객을 위한 웰스 매니지먼트로 전환

○ 교통은행 자산관리센터의 마쉬텐(馬續田) 총재는 자산관리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자산관리의 국제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

- 맥킨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의 60%는 총 재산 가운데 해외자산의 비중이 약 10%이며, 해외 투자의 주요 목적은 위험 분산임.

○ 실적이 뛰어난 중국의 대형 자산관리기관은 대개 사업범위가 매우 넓고 국제화 수준이 높으며,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및 각종 펀드, 신탁회사도 모두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 중임. 

- 해외투자 지역은 홍콩에서 구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었고, 투자자산도 주식에서 부동산, 지분, 사모펀드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임.

- 2014년 1-11월 말까지 중국 보험업의 해외투자 총액은 159억 9,000만 달러에 달하며, 현재까지 해외에 설립된 중국 보험기관 및 보험자산관리사는 약 31곳임. 

○ 싱예궈지(興業國際)신탁유한공사 린징(林靜) 총재는 ‘신창타이(新常態)’ 기조 속에서 개인 자산의 증가와 거액 자산가들의 투자 수요 증가 추세에 비해 아직까지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제한적이며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존재한다고 지적.

- 린징 총재는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시장의 잠재적 기회를 보여주는 것이며, 자산관리업무의 다양화를 통해 해외금융서비스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 

○ 북경은행 개인은행부 니에쥔펑(聶俊峰) 부부장(副總經理)은 중국의 자산관리업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단순한 자산관리 서비스 판매에서 웰스 매니지먼트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함.

- 고객의 유휴자금 관리에서 개인과 법인의 통합 관리로 전환하여 투자 및 융자 수요와 가족자산관리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전환.

- 표준화된 가격과 상품만 판매하는 차원을 벗어나 개인 수요에 맞게 플랜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

- 위탁관리모델의 혁신 도모.

출처: 2015.2.2 /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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