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 현황

○ 2월 6일, 중국원자력산업협회 「2014년 중국 원자력발전 운영현황보고(2014年中國核電運行情況報告)」(이하, 보고서) 발표

-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도 대비 18.89% 증가한 1,305억8,000만kWh에 달함. 

- 계통연계(grid connection) 누적 전력량은 전년도 대비 18.8% 증가한 1,226억8,400만kWh임.

- 2014년 말, 중국에서 현재 운영중인 상업용 원전은 총 22기이며, 총 설비용량은 20,305.58MW로 중국 전력 총 발전설비용량의 1.49%를 차지함. 

○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현황

- 2014년 양장(陽江)원전 1호기, 닝더(寧德)원전 2호기, 훙옌허(紅沿河)원전 2호기, 푸칭(福淸)원전 1호기, 팡자산(方家山)원전 1호기 등 원전 5대가 가동을 시작함. 

- 2015년에도 최소 5기의 원전이 운영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임. 

- 중국광허그룹(中國廣核集團, CGN)에 따르면, 훙옌허원전의 3호기, 4호기, 닝더원전의 3호기, 양장원전의 2호기, 팡청강(防城港)원전의 1호기가 연내 새로 가동될 예정임. 

- 업계에서는 ACPR1000기술을 도입한 훙엔허원전의 5호기와 6호기, CAP1400 기술을 도입한 국가원자력시범사업(國核示範工程), ‘화룽1호(華龍一號)¹⁾’ 기술을 적용한 푸칭원전 5호기, 6호기 등이 최근 시공에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함. 

- 현재 중국에서 건설 중인 원전은 총 26기이며, 발전용량은 2,850만kW에 달해 건설규모로 세계 1위임. 

□ 발전 전망

○ 연간 원전 6기 증가

- 중국 원자력발전규획(核能發展規劃)에 따르면, 2020년까지 원전 가동규모를 5,800만kW로 늘리고, 건설규모를 3,000만kW 추가할 예정

- 이는 2015년~2020년 향후 6년 동안 설비용량 4,000만kW규모의 원전을 신설하고, 연평균 원전 6기가 가동에 들어간다는 의미임. 

- 중허그룹(中核集團) 순친(孫勤) 동사장은 현재 중국 원자력발전 기술은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으며, 2016년 이후 AP1000 등 기술이 성숙됨에 따라 원자력발전이 새로운 발전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함.

- 향후 10년 동안 원자력발전 건설 투자규모가 연간 7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2016년 원전규모 한국 추월

- 중국원자력산업협회 쉬위밍(徐玉明) 부비서장은 중국 원자력발전 규모가 2016년 한국을 제치고 세계 4위에 오르고, 2020년에 일본을 추월해 세계 3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함.

- 2015년-2016년, 원전 14기가 완공되어 운영에 들어가면 2016년 중국의 원자력발전 규모가 3,400만k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 원전

○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연초 중국 원전의 해외수출과 국제 에너지 협력을 장려한다고 밝히면서 원전의 해외수출이 국가전략으로 승격됨

- 2014년 한 해동안 중국 원자력발전 주관부처와 원전기업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체코, 카자흐스탄 등 국가와 협력 협정서를 체결함. 

- 앞서 중국은 이미 파키스탄과 대규모 원전, 지하철 등 건설에 관한 34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올해 들어, 중허그룹이 아르헨티나와 가압수형 원자로 건설 협정을 맺음으로써 중국형 원전인 ‘화룽1호’가 라틴아메리카로 수출됨. 

- 중국 원전 수출은 고속철도 수출에 이어 중국 장비산업 해외수출의 ‘효자품목’이 될 전망임. 

1) 화룽1호(華龍一號): 중국의 양대 원자력발전기업인 중광허(CGN)와 중허(CNNC)가 공동 개발한 중국형 3세대 원자력발전 기술(출처: 바이두)

출처: 2015.2.6 / 중상정보망(中商情報網), 중국산업연구망(中國行業硏究網)/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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