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게임산업이 스마트폰 매출 감소로 인한 ‘인구효과’ 약화와 주목할 만한 상품 부재 등으로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그 가운데 이용자 기반의 수요는 여전히 왕성해 많은 물량을 확보할 조짐이 보인다. 
 

그러나 비용 한계, 이익배분에서의 발언권 제한, 성장 둔화 등으로 ‘투자 붐’이 식으면서 게임개발업체들의 생존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대형업체라고 예외는 아니다. 지식재산권 추구에 따른 거품 현상이 비용상승으로 이어져 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다다랐다. 
 

시장의 열기는 식고 있으나 기업들이 실질적인 경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구∙개발, 출시와 판매, 게임산업 간의 상호영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중국 휴대폰게임 시장만의 특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중국 휴대폰게임 산업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아 금세 이탈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Android 플랫폼들이 각자의 강점을 내세운 경쟁으로 영향력을 넓히면서 중소규모 개발업체들의 적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밖에도 시장을 겨냥해 게임을 개발한 결과 성공한 작품을 모방한 천편일률적인 작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거나 작품 자체가 좋지 못해 낮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게임습관과 취향이 달라짐에 따라 기존의 성공작을 모방한 상품은 인기를 끌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휴대폰게임과 마케팅 사이에서 방향감이 없는 시장 역시 문제다. 최근 ‘신경묘(神經貓)’의 유행으로 용량이 작고 SNS로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HTML5 게임이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고 있다. HTML5 게임은 내용이 단순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위험요소가 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게임을 접하고 즐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출처: 2014-9-29 / 중국행업연구망(中国行业研究网)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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