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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시장의 ‘폭풍 성장’

CSF 2014-10-10

제조업이 ‘스마트화’되면서 중국 공업로봇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로봇산업은 로봇 활용률과 시장점유율이 낮아 ‘세계 최대’의 시장규모와는 대조를 이룬다.
 

최근 중국에서는 젊은 구직자들의 직업관 변화, 내수시장과 서비스업의 발달과 함께 제조업의 구인난, 고임금, 이직, 생산효율 하락 등 인력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업체가 자동화 기술개혁을 추진하면서 투자 수익주기가 단축되고 로봇 판매량 역시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국 로봇시장 확장의 걸림돌 중 하나는 생산방식이 낙후된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저(低)비용 운영모델을 취하고 있어 무인화, 자동화 생산으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생산방식의 복잡성과 비용부담으로 장기적인 투자 의지가 매우 약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소기업은 중국 로봇시장 발전의 잠재적인 동력이기도 하다.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로봇이 아닌 금속가공, 고무와 플라스틱, 세라믹, 식품, 의약 등 분야의 경제적인 로봇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비용이 낮고 효율이 높으며 조작이 쉽다는 장점을 이용해 전통제조업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도 등 기타 신흥공업국으로 진출한다면 다국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규모와 판매량, 부가가치가 낮은 중국 로봇시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형 다국적기업들과의 경쟁에 맞서 식품∙의약, 전자∙전기, 금속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일반 공업분야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 간 협력과 외국자본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개선 역시 필요하다. 
 

국제적인 각축 속에서 ABB, KUKA 등 세계 4대 로봇 기업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서비스 보장수준도 완비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중국 기업들은 충분한 발전잠재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부품 자급과 융합, 시장 확보를 통해 이러한 잠재력과 기회들을 충분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 

 

출처: 2014-10-08 / 중국산업경제정보망(中国产业竞争情报网)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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