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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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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 이미지의 중국 자동차, 5년 이내에 절반가량 정리될 것

CSF 2014-10-15

중국이 10월 1일부터 ‘보급형 친환경 자동차 목록’에 포함된 28개 업체의 163개 차종에 대해 한 대당 3,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중국 자동차업체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까? 
 

최근 낮은 가격대의 소형차량을 위시한 수입자동차의 보급으로 중국 승용차의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12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여기에 환경 보호와 교통문제 완화를 위한 대도시의 구매제한정책이 이어지면서 고가 고급 승용차 역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업계는 세금 감면, 보상 판매 등 우대정책 폐지와 함께 중단되었던 보조금 지급이 재개되면서 중국 친환경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반등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보조금의 역할이 과도하게 강조되었다.”라며 이번 조치의 주(主)목적이 중국 자동차 지원이 아닌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보조금이 이전처럼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는 데다 배기량이 적은 수입 자동차에도 지급되므로 우대정책과 함께 지급되던 5년 전과 같이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리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자동차는 기술 연구개발시스템을 완비하고 품질을 개설하는 등 큰 발전을 이루었다. 업체들 역시 외국의 유명 디자이너를 스카우트하고 자체기술 연구•개발, 구매∙제조와 함께 전략적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저가(低價)의 저급(低級)제품이라는 이미지는 여전하다. 브랜드 구축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고 일부 업체들의 불량한 이미지가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저급(低級) 이미지의 영향으로 앞으로 살아남을 중국 자동차 업체가 10개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자동차가 중국의 특수환경, 자본운용, 토지, 정부지원으로 명맥을 유지해 온 만큼 시장경쟁을 통한 적자생존으로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을 추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이다. 

 

출처: 2014-10-14 / 중국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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