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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시장, 외국 업체들의 각축장 될 것

CSF 2014-10-27

중국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성장한 후 지멘스(Siemens), 도시바(Toshiba),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ips), 소니(Sony) 등 기존 유명 가전업체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지멘스는 BSH의 지분 50%를 매각하고 가전 사업의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필립스는 TV 사업을 매각하고 면도기, 공기정화기 등 소형가전과 의료, 조명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바는 가전 사업의 비중을 10% 미만으로 축소하였다. 이들 업체는 품질 문제로 신용도가 떨어지며 국제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이로 알 수 있듯 최근 Gree(格力), Haier(海尔), Midea(美的), Hisense(海信), TCL, 창훙(长虹) 등 중국 가전브랜드의 부상으로 세계 가전업체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유럽업체들은 중국 OEM 수주의 증가와 본토시장의 수요 감소로 이전의 ‘영광’을 잃어가고 있다. 일본 역시 경기 침체와 시장 변화에 대한 판단 착오로 세계 가전 시장에서의 ‘패권’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에 유럽업체들은 통합으로 맞서고 있다. BSH의 경우 지멘스와의 합병 후 지멘스의 고급시장 주력브랜드 이미지 덕에 신생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위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은 ‘너 죽고 나 사는’ 격으로, 오래가지 못할 전망이다.
 

외국 업체들의 연이은 철수에도 불구하고 중국 가전 시장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서 앞으로 몇 년간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지리적으로 인접해 개발 비용이 낮다. 삼성전자는 이 점에 착안하여 평면TV의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당국의 에어컨 에너지 절약 신규 표준 발표를 계기로 세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출처: 2014-10-24 / 중국산업경제정보망(中国产业竞争情报网) / 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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