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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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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중국 문화산업기금의 투자 논리: 자금이용률 높여야

CSF 2014-11-19

11월 13일, 중국 재정부가 문화산업발전 특별기금으로 50억 위안을 배정하였다. 
 

문화산업의 수요 증가와 장기적인 호재(好材)성 정책에 따라 중국 각지의 문화산업 투자기금이 우후죽순 격으로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문화산업 투자기금에는 낮은 자금 이용률과 높은 퇴출 압력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2007~2013년 7년간 이뤄진 92건의 투자 중 퇴출된 경우는 IPO 1건과 합병 2건에 불과하다. 문화산업의 규모가 형성되지 않아 이윤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방증이다. 
 

중국 문화산업투자기금은 2008년 ‘문화산업 발전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2008년 둥팡싱콩(東方星空)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103개의 문화산업기금이 설립되었으며, 그 규모는 1,408억 위안에 달했다. 또한 국가적으로 문화발전이 중시되면서 각종 산업투자기금과 함께 문화산업투자기금 역시 발전하여 2009~2010년 말까지 산시(陕西), 장쑤(江蘇) 등 20개 이상의 성(省)이 문화산업투자 특별기금 조성을 계획하였다. 
 

기금투자는 정부와 대형산업자본 위주로 이뤄지며 구체적인 비율은 기업(64.08%), 정부(16.5%), VC/PE 투자기관(11.65%), 금융계 LP 단체(7.76%) 순이다.
 

한편 문화산업기금의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반면, 실제 자금이용률은 30~40%로 높지 않은 상황이다. 투자주기를 2~3년으로 계산하면 150~200억 위안을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발전의 연계점과 투자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평형점을 찾는 것이 자금 이용률을 높이는 관건이다. 높은 퇴출압력에 대응해 자금력으로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자본의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것 역시 깊이 생각해볼 만한 과제이다. 

 

출처: 2014-11-18 / 시대일보(时代周报)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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