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칩’ 시대를 맞아 갈륨비소, 인화인듐 등 희귀금속의 절대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갈륨, 인듐 등 칩의 기본재료가 되는 희귀금속 산업이 크게 발전할 전망이며 희귀금속 거래플랫폼 판야(泛亞)비철금속거래소의 지원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칩 산업은 IT산업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부가가치가 가장 크고 발전 전망이 가장 좋은 전략산업 중 하나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중국은 칩 수입의존도가 90%에 달해 거액의 외화를 지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조업의 발전이 크게 저해되었다. 휴대폰 칩의 경우 4G 칩 특허기술의 80%를 퀄컴(Qualcomm)이 독점하고 있어 칩 가격의 15배에 달하는 휴대폰 기기 가격의 5%를 사용료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퀄컴은 2013년 중국에서 123억 달러의 영업수입을 얻었다. 
 

이 같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퀄컴에 대한 반(反)독점 조사를 시행하고 「IC 회로산업 발전 추진요강」 등 칩 산업 발전 촉진 및 지원정책으로 산업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외국 제조업체와의 인수합병으로 선진제조기술을 획득하는 등 연구∙개발능력과 생산능력 향상에 주력 중이다. 12월 3일 화웨이(華爲)의 스마트폰 칩 ‘Kirin 620’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은 중국 칩 ‘공동화(空洞化)’ 해결을 위한 중요한 시기이자 중국 칩 산업의 전성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공업은 대부분 규소(실리콘), 갈륨비소, 인화인듐을 기반으로 하는 IC 회로를 활용하며 최근에는 갈륨비소(GaAs) 칩이 레이더, 위성TV,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극 초단파 및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통신, 초고속컴퓨터, 광섬유 통신, 이동통신 등 시스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출처: 2014-12-16 / 중국선광기술망(中国选矿技术网) / 편집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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