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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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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특수케이블, 표준 부족은 ‘양날의 검’

CSF 2014-12-19

중∙저급제품의 생산 과잉, 수익률 축소 등으로 중국 전선케이블산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장 진출이 까다롭고 연구∙개발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익률이 높은 특수케이블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중국 특수케이블의 중국 국내시장 판매액은 400억 위안으로 시장 점유율은 30%가량이다. 그러나 고급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특수케이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이윤은 외국기업이 챙겨가고 중국 케이블시장은 중∙저급 상품의 악성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특수케이블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표준규정 외의 전력 및 통신케이블’, ‘제어케이블’ 등 여러 가지로 정의되고 있다. 전기에너지, 통신신호 전송 외의 특수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케이블을 모두 ‘특수케이블’로 통칭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수케이블은 일반 전선케이블에 비해 기술 수준이 높고 사용 조건이 까다로우며 생산량이 적고 부가가치가 높다.
 

최근에는 전기설비의 발전과 온도, 압력 밀봉, 자외선, 오존, 윤활유/연료, 특수용매, 굴곡, 자기장이나 전자파, 코로나, 방사선, 내연성, 내화성 등 환경의 변화, 삶의 질 향상 등에 따른 시장의 특수한 수요에 따라 다양한 특수케이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중복 사용되는 경우가 적으므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설계∙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은 특수케이블에 대한 개념뿐 아니라 통일된 국가표준과 산업표준 역시 미흡하다. 이는 산업 발전에는 불리하나 기업의 발전에는 유리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현행 표준들은 모두 각 기업이 자체 제정한 것으로 혁신성이 높으며, 이는 기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7,000여 개 전선케이블 제조업체 중 절반가량은 특수케이블 생산능력이 있으나 실제로 특수케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는 1%도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으며, 생산이 소형업체에 집중되어 있어 자본, 기술, 인력 부족과 품질보증 문제가 존재한다. 이들 기업은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확보하고 있지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시장의 타격에 저항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은 정책과 시장을 통해 전자케이블산업을 활성화하고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중∙저급시장을 정리해 고급시장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

 

출처: 2014-12-17 / 전람보(电缆网)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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