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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시작되는 바이오 의약산업, 모방과 연구의 결합이 산업 선진화 이끌어

CSF 2014-12-29

중국 정부와 자본이 ‘21세기의 황금산업’이라 불리는 바이오 의약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2,580억 달러에 달하는 약품의 특허가 만료될 전망이라 2012년 바이오 기술/의료∙건강 산업의 PE/VC 투자가 118억 위안에 달하는 등 양약(洋藥)의 제네릭약품을 위주로 하는 중국 바이오 의약시장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세계적으로도 제약, 바이오 기술, 의료제품업계의 합병이 동기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인구 고령화와 건강의식 강화로 심혈관 질환, 당뇨 등 만성질병 관련 바이오 의약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백신, 항체 약물 및 단백질 약물, 중대 질병 진단 및 검사, 개성화된 치료약물, 재생의료기술 등 분야의 거대한 잠재시장이 개발된다면 2020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의 2대 바이오 의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중국은 2015년까지 바이오 의약산업 부가가치의 비중을 2010년의 2배로, GDP 대비 비중을 8%가량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중국 바이오 의약산업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시작이 늦었고 시장 점유율, 산업경쟁력 등에서 뒤처져 있다. 
 

의약품 개발은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며 출시 후 3년이면 투자수익이 창출되므로 기술을 독점하면 10배 이상의 높은 이윤과 수익률이 보장된다. 그러나 연구∙개발에 10년 이상의 기간과 10억 위안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며, 최종적으로 출시에 성공하는 비율이 0.02%에 불과하고 경쟁 역시 치열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네릭 제약 대국으로서 제네릭 제약 업무를 확대, 강화하는 것이 중국 제약업체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약품 업체는 특허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성공률을 높이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과학연구 혁신능력이 약하고 자금이 부족한 중국 바이오 의약업체들은 제네릭 약품에 주목하고 있다. 그 결과 저급 의약품의 생산과잉과 과열경쟁 현상이 나타나고 가격 하락으로 이윤 역시 축소되는 추세다. 여기에 대표적인 다국적 제약회사들까지 합병, 합자 등의 형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연구∙개발 자금 투자를 확대하고 제네릭 약품을 생산하면서 오리지널 약품 연구∙개발 등 성공경험을 축적하는 한편, 정부의 인도로 자원을 합리적으로 융합하고 기업의 구조를 전환하여 기업의 혁신능력을 본질적으로 강화한다면 중국 바이오 약품기업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해외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출처: 2014-12-24 /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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