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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커피전문점의 경쟁전략 비교

CSF 2015-02-05

□ 막대한 중국 커피시장의 잠재 수요, 연간 15~20% 성장

 

○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5잔으로 일본과 한국의 소비량인 300잔과 세계 평균 소비량인 240잔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임.

 

○ 현재 중국은 커피소비량은 연간 15%~2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커피 소비국으로 부상하고 있음.  

- 2012년 중국의 커피소비량은 약 13만 톤을 기록, 2014년에는 50만 톤을 넘어서 시장 소매액이 6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

- 그 중 베이징 커피시장 성장률은 18%에 달함.

 

○ 중국 전역에는 2,200개사의 커피 관련 기업과 13,600곳의 커피전문점이 영업 중에 있으며, 종사자 수는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중국 커피시장에서는 로컬 브랜드와 구미 브랜드, 한국 브랜드가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3대 주류 커피전문점의 경쟁전략 비교

 

○ 커피 전문점 ‘Sculpting in Time Café(雕刻時光, 이하 STC)’는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자체 경쟁력을 쌓아옴.

- STC는 1997년 타이완의 젊은 청년이 창업한 체인형 커피전문점임.

- 현재 중국 내 20개 도시에 40여 개의 분점이 있으며, ‘상다홍보사(商達公關公司)’, ‘볜젠디자인회사(邊界設計公司)’, ‘치거패션(栖歌服裝服飾)’, ‘생활장터(生活市集)’, ‘바리스타학원(咖啡學院)’, ‘Hello Coffee’ 등 산하 여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음. 

- 2014년 12월, STC는 전문 커피 웹사이트인 ‘Hello Coffee’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음.

- ‘Hello Coffee’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브랜드와 원료공급업체를 모두 검색할 수 있으며, 커피 제조에 필요한 도구나 주변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음. 

- 자오신(趙鑫) 팀장은 “Hello Coffee는 중국 최초의 커피 전문 B2C 사이트로, 앞으로최소 1년 간은 경쟁업체가 없을 것이다”고 자신함.

- 베이징에서 성업 중인 커피전문점은 100개도 되지 않는데, 그 가운데 60개가 Hello Coffee와 전자플랫폼을 이용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함. 

- Hello Coffee’는 커피산업에 특화된 수직형(vertical) e-마켓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임.

 

○ 스타벅스: 패스트소비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과 표준화 관리

- 스타벅스를 위시한 미국식 커피전문 체인점은 중국 내 유명 쇼핑몰과 오피스 빌딩에 입점해 있음. 

- 스타벅스는 패스트소비를 좋아하는 미국인의 소비습관을 반영해 카페 내 좌석을 많이 배치하지 않고 딱딱한 의자를 두었으며, 커피제조 과정을 간소화하여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둠.

- 이 때문에 스타벅스에는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편임.

- 스타벅스 전략의 특징은 패션과 융합된 마케팅에 있음. 즉 스타벅스 커피잔을 들고 다니는 것이 일종의 ‘유행’으로 인식되기까지 함.

- 중국 내 스타벅스의 주요 경쟁전략은 직영점 형태의 관리방식에 있음. 

- 현재 상하이의 몇몇 합작매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직영점으로, 서비스와 상품의 품질을 더욱 쉽게 통제하기 위한 목적임. 

- 중국은 미국을 제외한 스타벅스의 최대 해외 소비시장으로서, 2015년까지 중국 75개 도시에 1,50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임. 

 

○ 한국 커피전문점: 인테리어 투자에 집중

- 스타벅스가 가맹 방식을 접고 직영 방식으로 돌아선 반면, 한국계 체인형 커피전문점은 아직 대부분 가맹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 한국계 커피전문점 중 중국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확장한 브랜드는 ‘카페베네’, ‘만커피’(MAAN COFFEE), ‘주커피’(ZOO COFFEE)’가 대표적이며, 이들은 영업방식이나 인테리어 면에서 모두 유사한 형태를 보임. 

- 주로 아시아인의 입맛에 맞는 커피와 함께 와플, 토스트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매하며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

 

1. 만카페(MAAN COFFEE)

- 만카페는 중국에서 출발한 한국 브랜드 커피전문점으로, 진출 2년 만에 베이징에 60여 곳의 가맹점과 체인점을 개설함. 

- 만카페의 놀라운 확장 속도는 소비자들을 오래 머무르게 하는 편안하고 독특한 인테리어 환경에 힘입은 바가 큼.

- 만카페에는 항상 일을 하거나 공부, 토론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음. 

- 이는 패스트 소비시장을 공략하는 스타벅스와 차별화된 경영 전략임. 

- 만카페의 가맹점 진입장벽은 카페베네보다 훨씬 높은 편임. 

- 가맹점 점주는 5개 매장 오픈 규모에 상응하는 자금력이 있어야 하고, 매장위치는 반드시 공원이나 학교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자리해야 하며 2층 건물 형태로 개설해야 하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함.

- 만카페는 가맹점에게 원료를 제공하고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인테리어는 본사에서 디자이너를 파견함.

- 한 가맹점이 밝힌 개업 후 1년 간 하루 평균 매출액은 6,000~10,000위안 사이임. 

 

2. 카페베네

- 카페베네는 중국시장에서 젊은 여성 고객과 20대 대학생, 고소득 직장인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주요 타켓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커피와 음료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함.

- 2012년 중국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가맹점 형태를 통해 매장수를 순식간에 400개까지 늘렸지만, 2014년 7월에는 매장이 잇따라 문을 닫는 일도 발생했음.

- 베이징에서 규모 200m2 기준의 가맹점의 경우, 초기 가맹비만 300만 위안으로, 인테리어 비용은 1m2당 3,000위안이 필요하며, 카페베네 시설과 식료품, 원재료 등을 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의무 구입해야 함.

- 결국 카페베네 가맹점 개설을 위해서는 초기 비용만 300~500만 위안을 투자해야 하고 개업 후에는 매월 4%의 관리비를 지불해야 하고 가맹점과 본사가 49:51로 수익을 배분함. 

 

출처: 2015.1.27/TMTPOST(鈦媒體)/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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