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아웃도어용품시장

○ 아웃도어용품시장 발전 현황

- 「중국 아웃도어용품시장 2014년도 조사보고」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아웃도어용품시장 매출은 전년도 대비 11.28% 증가한 200억 8,000만 위안을 기록함.

- 그 중 아웃도어 전문점의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19% 증가한 37억 4,000만 위안, 쇼핑몰내 입점 매장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7.7% 증가한 116억 5,000만 위안으로 나타남.

- 그 밖의 다른 유통경로를 통한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31.74% 증가한 46억 9,000만 위안임.

- 아웃도어 용품시장의 주요 품목별 비중은 의류가 53%로 가장 많고, 신발 24%, 가방 12%, 기타 11%를 차지함(2013년 기준). 

○ 아웃도어 스포츠시장의 세분화

-  중국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자동차의 보급 등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아웃도어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음. 

- 조깅, 스키, 자전거, 수상스포츠, 항공스포츠 등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이 세분화되고, 애호가들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이 형성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함.

- 이러한 변화와 함께 아웃도어용품 소비 추세도 기본장비에서 점차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음. 

-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아웃도어용품에 대한 가격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임. 

○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의 변화

- 2014년, 중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는 2013년도보다 6.06% 증가한 945개로 집계됨.

- 아웃도어용품시장의 브랜드 가운데 중국 로컬브랜드 제품출하액은 2013년 대비 13.75% 증가한 57억 1,000만 위안, 해외브랜드 제품출하액은 2013년 대비 12.88% 증가한 52억 6,000만 위안으로 나타남.   

- 현재 중국 아웃도어 용품시장은 신발과 의류 등 기본 아이템 위주의 시장단계를 벗어나 종류가 다양해지고 채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도태되는 등 업계 재편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 

- 현재 브랜드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재고처리와 유통채널의 조정 및 재편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하는 것임. 

- 중국 아웃도어 제품의 신기술과 새로운 컨셉 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특징이 없는 로컬 브랜드는 시장에서 점차 퇴출되는 추세임.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유통채널의 변화

- 최근 대형마트입점 방식의 아웃도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온라인 등 새로운 유통채널의 부상으로 로컬브랜드가 타격을 입으면서 ‘멀티스토어 ’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임. 

- 현재 중국에는 스포츠화 브랜드로 구성된 슈즈 멀티스토어가 운영 중이며, 등산복 브랜드 ‘CAMKIDS’와 아웃도어용품 브랜드 ‘성푸라이(聖弗萊, Sevlae)’도 연내에 멀티스토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힘.

○ 로컬 브랜드, 대중 아웃도어시장 공략

- 중국 로컬 브랜드는 소수의 스포츠 매니아를 위한 전문적 아웃도어시장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아웃도어시장으로 진출하는 추세임. 

- ‘톈룬톈(天論天, Telent)’은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대중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분기부터 전국 범위의 지역별 아웃도어클럽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아웃도어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점

- 한중 FTA 체결로 아웃도어 등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제품 디자인은 아웃도어 업체의 중요한 경쟁력이자업계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기도 함. 한국 기업은 우수한 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

- 제품 디자인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수요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필요 

- 미국 아웃도어 의류브랜드인 ‘Kühl’은 2015년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선언하면서 중국시장을 겨냥한 아시아 타깃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출처: 2015.3.12/티보망(體博網), 중국면화신식망(中國棉花信息網)/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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