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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랴오닝성 다롄시, 중국 최대 LED기업 생산·투자 시작

임민경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전문연구원 2010-08-26

■ 중국 최대 규모의 LED기업인 더하오룬다(德豪潤達)광전과기주식회사(이하 더하오룬다)가 랴오닝성 다롄시에 약 35억 위안의 LED생산투자를 시작함.(人民網 8월 10일)


 - 이번 투자는 LED반도체칩 및 LED조명공장, R&D센터 설립(약 15만 평방미터)을 포함하며, 2012년 완공 후 다롄은 동북 최대의 LED반도체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함.


 - 기존 중국의 LED산업이 민영기업이 발달한 광동, 선전 등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음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는 LED생산기술이 남에서 동북으로 이전되는 효과를 창출함. 


■ 랴오닝성은 2004년 중국 최초의 국가반도체조명공정산업화기지로 비준된데 이어, 2009년 국가 LED산업진흥계획인 ‘십성만잔(十城萬盞)’1)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펴고 있음.


 - LED산업은 에너지소비가 적어 최근 중국을 포함한 각 주요국은 이를 저탄소경제 시대의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음.

 

표 1. 주요국의 LED산업진흥정책 

 자료:『조명·전기설비학회지』(2010. 1). 
 

 - 랴오닝성은 LED산업과 같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과거 중공업위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제발전방식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함. 


■ 이번 랴오닝성의 투자유치는 과거 유럽, 일본 등으로의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한 중국 LED기업이 이제는 자체적으로 핵심기술개발에 힘쓰며 중국 내수시장에도 주력하겠다는 의미임.


 -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출에 타격을 받은 중국 LED기업은 최근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LED산업육성으로 국내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자 점차 내수로 눈을 돌리게 됨.


 - 중국 LED기업의 내수시장 진입추세는 최근 한국의 주요 LED기업이 중국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간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임.


1) 2009년 4월, 중국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십성만잔(十城萬盞)은 ‘열 개 도시에 일만 개 LED전등(조명)을 밝힌다’는 뜻으로, 중국 국내에서 반도체조명응용시범도시를 선정해 LED산업을 중국 내수시장에서 집중·발전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시작되었음. 현재 2011년 말을 목표로 총 21개 도시가 선정되었으며 상하이, 선전, 동완, 양저우, 닝보, 항저우, 푸저우, 난창, 웨이탕, 정저우, 우한, 청두, 미엔양, 충칭, 시안, 톈진, 스자좡, 바오딩 및 동북지역의 다롄과 하얼빈 등을 포함함.  
 

(출처: 人民網, LED inside, 각 종 보도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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