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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랴오닝성, 고급 특수강 수출의 상대적 호조와 그 이면

임민경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전문연구원 2012-01-30

■ 2011년 랴오닝성 철강재 수출 품목 구성에서 고급 특수강의 비중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면서 철강재 수출의 주력 품목으로 떠오름.


- 이는 2010년 7월, 중국이 수출 억제의 주요 대상이었던 일반 철강재에는 수출 환급세를 폐지한 반면 고급강재에 대한 수출 환급세는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ㅇ 수출 환급세 폐지의 기대 효과는 일차적으로 △원가를 높여 수출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철강의 과잉생산 조절 및 △산업 구조조정을 목표로 함.


- 최근 중국은 고급 철강재를 위주로 철강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경기 둔화에 따라 고급재에 대한 국내 수요가 공급 과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임.
ㅇ 반면, 동일한 과잉생산 상태에 있는 일반 철강재는 현재 중국 중서부 내륙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건설, 고정자산 품목에 소비될 여지가 있어 환급세를 폐지해 수출을 억제해도 내수 목적으로 전환이 가능함.


■ 중국은 ‘철강 산업 12·5규획’에서 산업 구조조정을 통한 질적 수준 향상을 핵심으로 제시했는데, 그 중심에는 고급 철강재의 기술 혁신이 있음.


- 이에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을 2010년 1.1%에서 2015년 1.5%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외 수요에 기술적으로 부합한 고급강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랴오닝성은 전략적 신흥 산업의 일환으로 고급 철강재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첨단기술을 유치해 장기적으로 고급 철강재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함.


- 랴오닝성은 철강 생산 과잉지역으로 분류, 향후 생산기지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나 이로 인해 기술력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한국은 2011년 랴오닝성 철강재 총 수출량에서 약 21.6%를 차지했던 최대 수출국으로, 단기적으로는 값싼 중국산 제품에서 국내 시장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기술혁신에 따른 대비가 필요함.
ㅇ 최근 한국이 중국산 고급 철강재의 주요 수입국으로 부상하면서, 저렴한 중국산 사재기 현상이 국내 철강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음.


 

<출처: 중국 각 종 언론보도, POSRI 인터뷰, EBN산업뉴스, 철강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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