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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충칭맥주, 한순간에 무너진 주가

오종혁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전문연구원 2011-12-22

    중국 서부 최대 맥주회사인 충칭맥주(重庆啤酒)는 최근 자회사인 충칭쟈천(重慶佳辰)생물공정공사(이하 '충칭쟈천')의 'B형 간염 백신' 개발 실패 위험으로 인하여 주가가치가 폭락하였다. 


   12월 16일 기준 충칭 맥주의 주가는 38.76위안으로 지난달 11월 25일 종가 81.06위안에 비해서 절반이상 추락했다. 충칭맥주에 대한 시장가치는 순식간에 절반으로 떨어진 셈인데, 문제는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충칭쟈천의 경우 1998년에 충칭맥주가 상장이후 인수한 회사이다. 이 회사에는 당시 제3군 의과대학의 우위장(吴玉章)교수가 B형 간염 백신 개발을 연구 중이었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 된지 십여년이 더 흘렀지만, 여전히 뚜렷한 성과가 없을 정도로 B형 간염 백신 개발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지금 2차 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으나 이 과정에서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2월 7일 공시에서는 충칭쟈천이 개발중인 백신수준이 기존에 개발된 치료 보조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알려져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평가하는 충칭맥주의 시장 가치는 35~40억 위안 수준이나 11월에 400억 위안까지 상승하는 등 고평가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직적인 주가조작이 아니냐는 의혹도 이어지고 있어, 충칭 증권국에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종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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