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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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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기계 수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소폭 증가할 듯

张华光(장화광) 소속/직책 : 중국농기유통협회 2014-08-01

[개요] 2014년 복잡한 전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중국의 농기구 수출은 기회와 도전에 직면했다. 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띄면서 수출환경이 개선되어 농기계 수출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반면에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편이고, 경제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엔진이라 불리는 신흥 경제체의 성장세 하락 압박이 이어져 농기계 수출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나타났다. 복잡다단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중국의 농기계 수출 기업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기계 업계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상품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다원화된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수출 질서 확립과 부당 경쟁 제한 등의 조치도 취해야 한다. 중국의 농기구 수출은 이미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적정한 수출 전략을 세운다면 농기구 수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복잡한 전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중국의 농기구 수출은 기회와 도전에 직면했다. 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띄면서 수출환경이 개선되어 농기계 수출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반면에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편이고, 경제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엔진이라 불리는 신흥 경제체의 성장세 하락 압박이 이어져 농기계 수출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나타났다. 

 

뚜렷한 전 세계 경제 회복세
 

2014년 세계 경제는 점차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며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률도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신흥시장과 개도국의 GDP 성장률도 소폭 상승해 전체적으로 2013년의 4.5%보다 0.6%p 증가한 5.1%의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가 발표한 목표 성장률은 7.5% 수준이지만, 체제와 정책은 여전히 중국 경제 전환에 있어 힘겨운 도전이 되고 있다. 다른 신흥 시장 중 인도와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의 개도국들은 올해 소폭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 세계 농기계 수출입 무역이 회복되고 있고, 생산액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위 있는 기관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 전 세계 농기구 생산액은 1,320억 달러에 달하며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4년 연속 이어진 성장세이며,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전 세계 농기계산업의 생산액 흐름을 살펴보면 두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생산액의 절대량이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둘째, 성장폭의 변동이 비교적 크다. 전 세계 농기계의 생산액은 2009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17.82% 하락한 후 2년 연속 강한 반등을 이루면서 매년 고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1년에는 금융위기 전인 2008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2012년에도 생산액이 계속 확대되었으나 성장폭은 다시 7.55%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3년에는 다시 1,320억 달러를 달성하며 동기대비 11.68% 성장했다. 이런 현상은 회복단계에 있는 세계 농기계 산업의 펀더멘탈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성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수출성장동력 부재, 복잡한 수출환경
 

첫째, 세계 경제는 여전히 심각한 조정기를 겪고 있다. 불안정한 기초, 성장원동력 부재, 불균형적인 성장세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경제성장동력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 세계 경제의 침체 국면은 하나의 새로운 현상이 되고 있다. 차세대 산업혁명은 아직 육성단계에 있고,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단기 내에 강력한 신성장동력을 찾기는 어렵다.
 

둘째, 세계 경제의 복잡성과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은 세계 무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14년 주요 선진 경제체의 실업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주민 소득증가뿐 아니라 소비의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이다. 확장형 재정정책은 각국 정부에 대규모 부채를 안겨주었고, 재정 긴축은 앞으로 장기간 소비와 투자 심리를 제한할 것이다. 
 

셋째, 미국의 QE 정책이 세계 경제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신흥경제체제는 이로 인해 더 큰 시련에 직면할 전망이다. 미 FRB가 QE를 결정하면 국제 채권 시장과 외환시장이 그 직격탄을 맞는다. 이는 다국적 자본 흐름의 변화를 가져와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특히나 신흥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넷째, 보호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며 세계 무역 성장세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경제성장 동력이 부족하고,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는 취업난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여 자국상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는 국제무역 회복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중에서도 제조업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전기 기계와 부품, 기계설비, 화학제품, 과학과 정밀기계 등 4가지 분야의 상품이 전체 제한 조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한다. 다시 말하자면 자국의 산업 성장을 위한 보호무역주의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 농기계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 보일 듯
 

중국의 농기계 수출입 무역은 세계 경제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중국의 농기계 수출도 낙관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근 10년간 중국 농기계 수출 거래가의 흐름을 분석해 보면 2009년 금융위기를 겪은 후 몇 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2010년 동기대비 5.2%의 소폭 성장을 이룬 뒤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3년에는 성장폭이 7%로 하락하였다. 이런 추세는 중국 농기계 수출이 세계 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2014년에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바로 수출 변수이다. 2014년 1분기, 중국의 농기계 수출입은 점차 안정을 찾았다. 수입은 소폭 하락하였고, 수출은 두 자릿수의 큰 성장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중국의 누적 수출입액은 32억 1,032만 1,000달러로, 동기대비 11.97% 늘어났으며 수출 흑자는 21억 1,869만 2,000달러이다. 이 중 수입과 수출은 각각 5억 4,581만 4,600달러와 26억 6,450만 7,000달러로 동기대비 1.14%와 5.09% 증가했다. 
 

2014년 1분기 월별 흐름을 살펴보면 변동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월별 동기대비와 전월 대비 그래프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양상이며, V자 모양을 나타냈다. 1~5월 농업기계업종의 수출 성장폭은 1~4월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3.94%p 떨어졌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2014년 중국의 농기계 수출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장폭은 9% 정도, 수출거래가는 34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의 농기계 수출액 흐름을 살펴보면 2004~2010년 큰 어려움을 겪은 후 2011년부터 안정적 성장 단계로 진입했으며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첫째, 수출액이 크다는 점이다. 연간 수출액 85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둘째, 수출이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0%에 못 미쳤지만, 성장세는 매년 상승했다. 중국의 농기계 수출 환경과 흐름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농기계 수출액은 107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동기대비 15% 정도의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수출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는 중국 농기계 수출의 거점으로 여전히 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14년 이 지역의 경제 성장률은 6.3%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며, 농기계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다. 이는 중국의 배토기, 파종기, 수확기(콤바인), 경운기 등 상품의 수출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경제는 오랜 경기 침체를 겪은 후 2014년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는 농기계 시장 수요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트랙터나 발전기 등이 농기계 시장의 수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농기계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해준 아프리카 지역은 일부 정국이 어지러운 국가를 제외하고 여전히 중국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역시 중국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큰 국가 중 하나이지만, 최근 국내적인 요인으로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에 수출되는 트랙터와 콤바인 등의 규모는 소폭 감소할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와 콜롬비아 지역은 자원 수출형 지역으로 환율 변동폭이 크다. IMF는 이 지역의 2013년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 이는 2012년보다 0.2%p 떨어진 수치로 이 영향을 받아 이 지역에 대한 농기계 수출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농기계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트랙터, 농업용 차량의 수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배토기, 관리기, 파종기, 농기계의 수출 증가폭은 다소 감속할 것이다. 수확기(콤바인) 시장은 반등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며, 착유기 및 공원용 기계는 하락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복잡다단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중국의 농기계 수출 기업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기계 업계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상품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다원화된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수출 질서 확립과 부당 경쟁 제한 등의 조치도 취해야 한다. 중국의 농기구 수출은 이미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적정한 수출 전략을 세운다면 농기구 수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저자: 张华光 

출처: 2014. 07. 25 /中经评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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