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랴오닝성(遼寧省) 인구 현황 발표, 상주 인구 성(性)비 101까지 하락해 중국 최초의 ‘여성 인구 비율 남성 인구 추월’ 지역 될 듯

□ [구체적 내용]

○ 인구증가 정체
- 랴오닝성 ‘13차 5개년 규획(十二五)’에 따른 2015년 말 목표 인구(상주 인구)는 4,600만명이며,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8.9%로 예상됨.
- 2014년 말 기준 상주인구는 4,391만 4,000명이었으며, 현재 증가 속도로 추산할 경우 2015년 말 상주인구는 4,400만 명을 초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중국 유일의 인구 자연증가율 마이너스 지역
- 출산율은 2000년의 0.98에서 2010년의 0.74로 하락하며, 세대 간 인구 균형을 위한 정상 대체율 2.1에 훨씬 못 미침.
- 랴오닝의 상주인구 출생률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출생 인구는 연간 27만명에 그침. 
- 반면, 최근 20년간 랴오닝의 상주인구 사망률은 5%~7%로 안정적이었으며, 2014년에는 6.23%를 기록해 같은 기간 중국 전체 평균(6.5%~7.16%)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됨.
- 랴오닝은 급격한 출생률 하락과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망률로 인해 중국 유일의 인구 자연증가율 마이너스 지역이 되었으며, 향후 인구 순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그 외,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두 자녀 허용’ 정책 실시 이후, 2014년 둘째 출산을 신청한 부부는 1만 7424쌍에 그침. 

○ 노인 인구 증가, 고령화 심각
- 해당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거나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 2014년 기준, 랴오닝의 60세 이상 인구는 851만 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38%(중국 전체 15.5%)를 차지함.
- 이 중 65세 이상은 531만 4,000명으로 성 전체 인구의 12.1%(중국 전체 10.1%)임.
- 랴오닝의 고령화 수준은 중국 전국 평균 보다 5년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남.

○ 성비 지속 하락으로 ‘여초 시대’ 진입
-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랴오닝의 출생인구 성비는 108.9, 108.52, 106.47, 105.16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014년 중국 전체 평균인 115.88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집계됨.
- 2014년 랴오닝 상주인구 성비와 호적인구 성비 모두 101정도로 하락하며 ‘남성 저(低)비율 시대’에 진입했으며, 여성 인구수가 남성 인구를 추월한 중국 최초의 ‘여초’지역이 될 것으로 보임.

출처: 2015.09.18 / 中關村在線 / 편집문
원문 제목: 严重老龄化：辽宁将成全国首个男少女多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