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홍콩 언론은 타이완이 세계보건대회(WHA)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하여 타이완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으면 WHA 무대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함.

- 최근 타이완이 끝내 WHA로부터 초정을 받지 못하자, 타이완 외교부(外事部门, 외사부문)는 매우 비관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한바 있음. 

- 홍콩 중평사(中评社)는 타이완은 2016년에도 WHA 인터넷 신청 마지막 날에서야 초정장을 받았으며, 그마저도 ‘하나의 중국’원칙을 인정할 것이 전제되어 있었다고 언급하고, 올해 역시 ‘92공식(九二共识,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하지 않아 WHA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함.  

- 이어 타이완이 날로 심각해지는 국제적 곤경에서 빠져나오려면 가장 먼저 양안(两岸, 중국과 타이완) 관계를 개선하여야 한다며, 꾸물거리다 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함. 

- 나아가, 타이완 외교부장의 입법회에서 WHA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할 것으로 전제로 초청장을 보낸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난 발언에 대해, 타이완은 ‘92공식(九二共识) 없이는 WHA의 무대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비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