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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해소 노력에도 불구, 상장사 부채 최고치
2017-11-30
□ 인민은행에서 중국 기업의 부채 통계치를 조사 발표함.
- 9월 말까지 금융기업을 제외한 중국 2,146개 기업(4분의 3은 상장사)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기업의 총 채무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2013년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함. 특히 부동산 기업과 공업기업의 레버리지율 증가 폭은 각각 최고 수준인 7%와 5%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간 중국 기업들의 채무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0년까지 GDP에서 전체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27%까지 치솟을 것이라 전망함.
- 인민은행(人民银行)도 이러한 채무리스크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며,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경기 호황시절 과도한 부채 확대에 따른 금융시스템 붕괴)를 대비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함.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진통'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자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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