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문가는 최근 위안화 환율의 하락 원인을 분석함.

- 지난 5일, 위안화 고시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bp 상승한 달러당 6.6113위안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함.

-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 지난주 미 상원 법인세 인하방안 협상 전개와 미국 거시경제지표 안정에 힘입은 달러 상승세 △ 중국 증시 반등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중·미 간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된 점을 꼽음.

- 또한, 위안화 환율은 단기적으로 해외 투기자본과 핫머니 유입, 연말 미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압박을 받겠지만, 해외자본 유동성 개선과 비(非) 저축성 금융계정 흑자 전환 등 외환시장 수급 개선에 힘입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아울러 9일 시한의 미국의 채무한도 상향 조정 등으로 달러에 부담이 더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연내 위안화 환율은 소폭의 변동 외에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