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중국의 신세대인 ‘95허우(95后)’ 세대가 중국 1선 도시(대도시)보다 2·3선 도시(중·대형 도시)에서의 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부동산 중개, 채용정보 등 각종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58그룹(58集团)과 중국 최대 SNS 회사인 텐센트(腾讯)가 최근《2017~2018년도 사회 중간·말단 계층 구직자 행위 특징 연구(2017-2018年度中基层求职者行为特征研究)(이하 연구보고서)》를 발표함.

-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90허우(90后·90년대생)가 중국 구직 시장의 중심이 되었으며, 이들 중에서도 ‘95허우’ 구직자가 중국 전체 구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특히, ‘95허우’에게 2·3선 도시가 매력적인 취업 시장으로 떠올라 눈길을 끌었음.

- 58그룹의 데이터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전체 구직자 가운데 2·3선 도시를 선호하는 ‘95허우’ 구직자의 비중이 41.3%에 달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2·3선 도시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남.

⚪ 중국 ‘95허우’ 세대가 2·3선 도시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 최근 몇 년간 중국 부동산 투자와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1선도시의 고용 흡수력이 약화된 것이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힘.

- 또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인력, 재력, 물자가 합리적으로 분배되고 투입되면서 2·3선 도시가 급성장함에 따라, 2·3선 도시의 인재 흡수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도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