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이 882억 위안(약 15조 원)에 육박하는 물류비용을 절감했음.

⚪ 지난 7일 리샤오펑(李小鹏) 중국 교통운수부 부장(장관급)은 “지난해 교통운수부가 물류비용 절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연간 비용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힘.

- 리샤오펑 부장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이 절감한 물류비용은 881억 6,000만 위안(약 15조 원)으로, 목표액 대비 113%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남.

⚪ 물류비용이 사회적 비용(social cost)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중국 정부가 비용절감에 주력한 결과 물류비용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중국의 물류비용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제기됨.

-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사회물류 총비용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9%로, 선진국의 8~9%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남.

⚪ 한편, 중국 교통운수부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함.

- 도로 물류비용과 관련해 고속도로별로 차별화된 요금 제도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총 496억 6,000만 위안(약 8조 5,5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함.

- 또한, 선박 입항세, 선박 등록세를 취소하는 등 항만∙항운 기업의 경영비용을 낮춰줌으로써 135억 위안(약 2조 3,300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