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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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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 60일 만에 부동산 시장 정책 호재 맞아

2020-03-25

□ 우한(武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쇄된 지 60일 만에 우한 부동산 시장이 정책적 호재를 맞이함. 

⚪ 지난 3월 23일 우한시 주택보장·건물관리국(住房保障和房屋管理局)이《부동산개발 기업 업무 재개 지원을 통한 우한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건강한 발전에 관한 6개 조치(关于支持房地产开发企业复工复产确保我市房地产市场平稳健康发展的六条措施, 이하 ‘조치’)》를 발표함. 
- 《조치》는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함과 동시에 부동산 기업이 순차적으로 업무를 재개하도록 지원하며, 부동산 기업이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제시함.
- 《조치》에는 우한시에 호적을 두지 않은 주택구매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때 사회보험료 또는 개인소득세를 납부하지 못해 납부기한을 연기하는 경우, 이를 납부기한 내 연속납부로 간주하며 추후 납부 기한은 6개월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현재 우한의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 현지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해 1분기는 1월의 판매 실적만 존재하며 2분기도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전염병이 완전히 안정되기 전까지 고객 응대 업무는 1분기에는 거의 없고 2분기는 안정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한해는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토로함.
- 그는 “최근 집에 머무는 기간 동안 부동산 마케팅을 위한 초기 기획과 온라인 작업을 추진했지만, 온라인 생방송 효과가 그리 이상적이지 않다. 고객들은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것을 선호하지만, 현재로서는 생방송이 유일한 고객유치 수단”이라고 덧붙임.
-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우한 시내의 도로교통 정체 현상을 놓고 우한 부동산 시장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분출되며 시장이 반등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코로나19로 대폭 하락한 우한의 부동산을 저가로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짐.
 
⚪ 한편 우한시 부동산 관리부문이 발표한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한해 우한의 신축 분양주택 거래량은 20만 9,000채로 전년 동기 대비 25.69% 증가함. 거래량으로 볼 때 우한은 중국 내 부동산 시장 중 가장 활기를 띠는 2선 도시(대도시) 중 하나로 매년 200개가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가 분양되어 시장에 나오고 있고, 수만 명의 부동산 판매업자가 이를 통해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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