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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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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무원 “중소은행 맞춤형 지준율 추가 인하할 것”

2020-04-02

□ 지난달 31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国务院)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와 관련해 중소은행 대상 맞춤형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다시 인하하고 1조 위안(약 173조 2,7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 제공하기로 확정함. 

⚪ 회의는 “중소은행 대상 맞춤형 지준율을 추가 인하해 중소은행이 획득 자금을 우대금리로 중소기업 대출 제공에 사용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힘. 
- 지난달 11일 상무위원회는 “포용적 금융 맞춤형 지준율 인하와 지분제 은행 지준율 인하 역량을 추가 확대하겠다”라고 선언한지 5일 만에 맞춤형 지준율 인하를 단행, 5,500억 위안(약 95조 3,000억 원)의 장기 유동성을 투입한 바 있음. 
- 단기간 내 두 차례의 맞춤형 지준율 인하는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한 일임. 3월 중순 지준율 인하 이후 시장 관계자들은 “세계적 금리 인하 추세 속 중국은 앞으로 통화정책 활용 여력이 상대적으로 많고 실물경제 자금조달 비용을 줄여야만 하는 상황이며 지준율 인하는 이를 위해 사용 가능한 수단 중 하나”라고 판단함.
- 게다가 지난주 열린 중앙정치국회의(中央政治局会议)에서 재정 적자율 확대, 특별국채 발행 등 일련의 정책을 내놓음. 궈신증권(国信证券) 거시경제 연구팀은 “과거 경험으로 미뤄 대량 지방채와 특별국채 발행에는 넉넉한 유동성 환경이 필요한 만큼 곧 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함. 
- 우대금리로 중소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지준율 인하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됨. 지난달 30일 인민은행은 29거래일 만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재개, 500억 위안(약 8조 6,600억 원)을 순유입하고 이례적으로 발행금리를 0.2%p 인하함. 밍밍(明明) 중신증권(中信证券) 연구원은 “1분기 중국 경제의 경기하방 압력이 아주 크고 주요 20개국(G20) 회의 개최로 정책 조율이 강화된 상황”이라면서 “4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 역시 인하될 것”으로 전망함. 

⚪ 이 외에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은행 재대출·재할인 쿼터를 추가로 1조 위안(약 173조 2,700억 원) 늘린다고 선언함. 
- 이를 통해 농업, 대외무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큰 산업에 대한 신용대출 투입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임.
- 앞서 2월 말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이미 5,000억 위안(약 86조 6,400억 원)의 재대출·재할인 쿼터를 설정한 상태임. 당시 류궈창(刘国强) 인민은행 부행장은 “부족하면 추가로 쿼터를 늘리는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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