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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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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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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1분기 ‘롤러코스터 장세’, 4월 전환점 맞나

2020-04-02

□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중국 A주 1분기 거래가 마감됨.

⚪ 올해 1분기 A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상하이종합지수(上证综指)는 9.83%, 선전성분지수(深证成指)는 4.49% 급락 마감하고 창업판(创业板) 지수는 4.10%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 지난 1분기 A주는 가파르게 급변하는 장세를 보임. 음력설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2월 3일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 등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락으로 거래를 시작함. 이날 각 지수의 하락폭은 각각 7.72%, 8.45%, 6.85%를 기록함. 하지만 다음날부터 A주는 단계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임. 
-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3월 6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뒤집어짐. 전날인 5일까지 A주 3대 지수의 올해 들어 누적 상승폭은 각각 0.71%, 12.27%, 22.88%로 집계됨. 하지만 이후 국제 유가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 세계 증시가 크게 요동침. 다른 해외 주식 시장과 비교하면 A주가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그럼에도 하락폭은 10%를 넘어섬. 3월 6일 이후 A주 3대 지수 낙폭은 각각 10.46%, 14.93%, 15.28%에 달함.  
- 지난 1분기 선인완궈(申银万国) 증권 1급 업종군에 속하는 28개 업종 중 주가가 상승한 것은 단 5개 업종으로 농림축산어업이 15.65%, 의약·바이오가 8.39%, 컴퓨터 3.90%, 통신 3.76%, 건축자재 업종이 1.48%를 기록함. 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여가서비스로 20.08% 폭락했고 채굴업이 17.22%, 가전제품이 15.93% 폭락함. 

⚪ 중신증권(中信证券) 연구팀은 “4월 중국 A주가 바닥을 찍고 전환점을 맞아 2분기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 이유로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이 4월 중순 무렵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음.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자금이 다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것이며 이때 중국 증시와 금리채가 우선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임. 
- 쉬위건(荀玉根) 하이퉁증권(海通证券) 스트레티지스트는 “국내 지원 정책이 계속될 전망으로 중국 A주의 가장 ‘어두운’ 시기는 곧 지나가고 서광이 비치기 시작, 단계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하지만 “당분간은 세계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어려운 시기로 시장이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진정한 상승 흐름을 타려면 해외 감염병 확산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국내 펀더멘탈 관련 지표가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지적함. 
- 펑웨이(彭炜) 룽퉁기금(融通基金) 매니저는 “중국 국내 감염병 방역이 후반부에 들어섰고 업계가 이미 점진적으로 업무를 정상화하는 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앞으로 경제 안정 정책 출범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이를 고려하면 A주가 해외시장 상황에서 완전히 독립된 흐름을 보이긴 어렵겠으나 국내 안정적 성장과 내수 진작에 따른 수혜를 입거나 감염병 약화 관련 혹은 자체 산업 흐름이 개선된 업종에서 여전히 아주 좋은 구조적 기회를 찾을 수 있다”라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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