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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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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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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차 발전 ‘양회’ 이슈로 부상, 업계 ‘보조금 전망 안정’ 건의

2020-05-25

□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이 2020년 ‘양회(两会)’의 핫이슈로 떠올랐음. 자동차업계 대표위원들뿐만 아니라,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中华全国工商业联合会),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中国国民党革命委员会) 역시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과 관련된 건의안을 제시함.

⚪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는 중국 신에너지차 발전을 위해 △ 신에너지 보조금 전망 안정 △ 자동차취득세 면제 혹은 납부 기한 연장 등 혜택 정책 실시 △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 강화 △ 더블포인트(双积分) 제도 실시 등 4가지 건의안을 발의함.  
-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는 신에너지차 발전 과정에서 부딪힌 취약점을 겨냥하여 차량용 칩 연구개발과 관련된 건의안을 내놨음.

⚪ 2019년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는 최근 10년 이래 최초로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했고, 지금까지도 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외자기업이 중국에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중국 본토 기업들은 향후 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은 일명 ‘보조금 시대’에서 ‘시장화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여 있으며, 이에 본토 자동차 기업이 신에너지 분야에서 선발주자로서의 경쟁력을 지킬 수 있을지가 중국 자동차 산업이 공동으로 마주한 과제임.

⚪ 그러나 최근 중국 본토 브랜드가 신에너지 시장에서 보유한 선발주자로서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실정임.  
-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볼 때,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联会)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본토 브랜드가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5%로, 최근 3년간 처음으로 90% 아래로 하락함.
-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재정부,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과학기술부(科学技术部),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등 4개 부처가 2020년 신에너지차 보조금 관련 새로운 기준을 발표하면서 보조금 삭감폭을 10%로 하고, 2022년 보조금을 퇴출하기까지 점진적인 삭감을 추진하며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정책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점임. 이러한 조치로 중국 자동차 기업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임.

⚪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육성 단계를 넘어섰고, 중국 신에너지 시장의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면서 업계가 재편 시기를 맞이함.
-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본토 신에너지차 기업은 ‘테슬라, 폭스바겐,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과제에 봉착함.
- 다행히 중국 신에너지차 업계는 독자적 연구개발과 혁신 역량이 부단히 강화되면서 배터리, 발전기, 전기제어 등 핵심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거뒀음.
- 다만, 차량용 칩은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고, 중국은 관련 제품의 개발이나 시장 응용 측면에서 아직 ‘백지’ 상태여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 

*더블포인트(双积分) 제도: 각 기업이 생산(수입)하는 승용차의 평균 연료소모량과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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