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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19 방역 위해 소비 페스티벌 오프라인 활동 전면 중단
2020-06-26
□ 베이징(北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비 페스티벌의 오프라인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함.
⚪ 6월 25~27일 중국의 돤우제(端午节·단오) 연휴를 앞두고 베이징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비 페스티벌의 오프라인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함.
- 지난 6일 요식, 쇼핑, 문화, 관광 등 10개 분야를 아우른 베이징 소비 페스티벌이 시작됨. 총 122억 위안(약 2조 655억 원)에 달하는 소비 쿠폰이 발급되는 베이징 소비 페스티벌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임.
- 그러나 지난 24일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왕훙춘(王洪存) 베이징 상무국(商务局) 2급 순시원(二级巡视员)은 “베이징 정부가 인파가 대거 모이는 판매 촉진 활동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그 일환으로 베이징 소비 페스티벌의 오프라인 활동을 일률적으로 잠정 중단하며, 택배 배송 인력이 밀집되기 쉬운 온라인 소비 촉진 활동에 대해서도 통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또, 베이징은 돤우제 연휴 기간 물품의 시장 공급을 보장하기로 함.
- 왕 순시원은 “향후 베이징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물품 처리 업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그는 “부처 간 조율, 정부와 기업의 연동 기제를 통해 중점 도매시장, 대형 슈퍼마켓 체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과 베이징에 채소 등 생활필수품을 생산·제공하는 지방정부, 기업 간 생산·판매를 연계함으로써 물품 처리 업무를 확대하고 운송 능력을 강화할 것이며, 물품의 시장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전함.
- 그는 “돤우제 특성에 따라 관련 업체가 쭝쯔(粽子·돤우제 때 먹는 전통식품) 등 특색 상품의 공급을 보장하도록 지도할 것이며, 돤우제 연휴 기간 베이징 전역에 있는 시장이 충분하고 다양한 품종의 물품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함.
- 또, “업체가 온라인 판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쇼핑 등 다채로운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해 주민의 생활과 소비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장려하겠다”라고 덧붙임.
- 그러면서 “돤우제 연휴 기간 상무부와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간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돌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를 즉시 보고하도록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관련 지도 조치 및 검사를 전개해 전염병 방역과 물품 공급 보장·가격 안정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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