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22개 성(省) 부동산 투자 플러스 증가 회복

2020-06-26

□ 최근 중국 각지에서 올해 1~5월 부동산 투자 관련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음.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22개 성(省), 시(市), 자치구(自治区)의 부동산 투자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올해 1~5월 이미 22개 지역은 부동산 투자 플러스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6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는 4조 5,920억 위안(약 78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밖에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지역별로 보면, 올해 1~5월 동부지역의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는 2조 5,190억 위안(약 42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에 그치며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음. 부동산 투자 총액이 가장 큰 광둥성(广东省)의 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동부지역의 부동산 투자 역시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됨. 
- 중부지역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9,051억 위안(약 15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음.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주로 후베이(湖北) 지역의 부동산 투자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나타남. 서부지역의 투자 규모는 1조 175억 위안(약 17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증가율도 1.9%p 상승했음. 동북지역의 투자 규모는 1,504억 위안(약 2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함. 
- 성 별로 살펴보면, 올해 1~5월 총 19개 성, 시, 자치구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7조 원)을 넘어섰으며, 그중 광둥이 5,187억 위안(약 88조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장쑤(江苏)는 4,965억 위안(약 84조 원)으로 5,000억 위안(약 85조 원) 수준에 근접했으며, 저장(浙江)과 산둥(山东)의 누적 투자 규모 역시 3,000억 위안(약 51조 원)을 돌파했음. 

⚪ 특히 주목할 점은 투자 규모 증가율을 볼 때, 올 1분기와 비교하면 31개 성, 시, 자치구 중 22개 지역의 누적 투자액 증가율이 마이너스였으나, 올해 1~5월 투자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역은 9곳으로 감소했다는 점임.

⚪ 올해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망과 관련해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 이쥐(易居)연구원의 양훙쉬(杨红旭) 부원장은 “2020년 부동산 투자는 2~3%대의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함. 그는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주로 시공면적과 관련 건축 및 설비 설치 비용, 토지 매매가 등 지표에 의해 결정된다. 올해 1~5월 전국 시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토지 매매가는 7.1% 상승했는데, 이들 지표가 부동산 투자를 떠받치는 중요 지표이다”라고 설명함.
- 그러면서 “신규 착공면적이 부동산 투자의 중요한 선행지표인데, 올 1~5월 누계 기준으로 신규 착공면적이 12.8% 줄어 향후 시공면적에도 그 영향이 미치면서 건축 및 설비 설치 비용 등 부동산 투자 지표 증가율에도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