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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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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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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돤우제 연휴 주변 관광 ‘온기’

2020-06-29

□ 중국의 돤우제(端午节·단오) 연휴 기간 주변 관광 시장에 온기가 돌았음. 

⚪ 회복 중인 중국의 관광 소비 시장이 6월 25~27일 돤우제 연휴 기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4일 다수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nline Travel Agency, OTA)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돤우제 연휴 기간 호텔, 항공, 여행상품의 예약이 5월 대비 소폭 증가함.
-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염병의 영향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 주변 관광이 예년에 비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는 점임. 
- 중국 대표 음식배달 어플 메이퇀와이마이(美团外卖) 산하의 메이퇀연구원(美团研究院)이 발표한《2020년 돤우제 관광 소비 예측 보고서(2020年端午节旅游消费预测报告), 이하 ‘보고서’》는 “전염병의 영향으로 성(省) 간 장거리 관광이 줄어든 반면, 주거 지역 관광과 주변 관광이 관광의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았다”며 “2020년 돤우제 입장권 주문량 중 자연 관광지 입장권의 주문 비중이 35%로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측함. 
- 알리바바(阿里巴巴) 산하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 페이주(飞猪) 통계에 따르면, 올해 돤우제 연휴 기간 중국 전역의 주변 관광 수요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 관광객 수(연인원 기준)가 이미 작년 같은 기간의 6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됨.   
- 중국 대표 온라인여행사 취날왕(去哪儿网)의 통계에 따르면, 돤우제 연휴 기간 기차를 이용한 주변 관광 중 △ 선전(深圳)~광저우(广州) △ 광저우(广州)~선전(深圳) △ 청두(成都)~충칭(重庆)이 가장 인기 있는 노선으로 꼽혔음. 

⚪ 한편, 지난 23일 개최된 베이징(北京) 전염병 방역 언론 브리핑에서 저우웨이민(周卫民) 베이징시 문화관광국(文化和旅游局) 1급 순시원(一级巡视员)은 “(돤우제 기간) 아직 관광 예약을 하지 않은 베이징 시민과 관광객은 관광을 하지 말라”며 베이징 시민이 해외나 베이징 밖 지역으로 관광을 가지 않을 것을 권고함. 
- 현재 베이징 소재 관광업체는 베이징 관광을 베이징 시민에만 개방하고 있으며, 베이징 고위험 지역 출신 관광객의 단체 관광을 금지하고 있음. 
- 또 베이징은 문화 관광지의 개방 범위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는데, 관광지 실외 공간의 관광객 유동량을 정원의 30%로 제한하고 관광지의 실내 공간은 잠정적으로 폐쇄함. 여행사는 성 간 관광과 에어텔 업무도 잠정 중단했으며, 베이징의 시(市)와 구(区) 급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공공장소의 경우 정원의 30%로 제한해 예약제를 시행함. 
-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22일 기준 중국 전역에서 1만 64곳의 A급 관광지가 개방된 것으로 집계됨.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nline Travel Agency, OTA),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호텔이나 항공 등 여행 관련 상품의 온라인 예약과 결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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