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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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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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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100대 도시 집값 10.9% 상승

2020-07-29

□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여러 타격을 받으면서 시장 관련 지표가 잇달아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집값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으며 일부 도시는 심지어 과열 현상까지 빚어짐. 

⚪ 지난 7월 27일 중국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이 발표한 ‘전국 100대 중대형 도시 주택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체 100대 도시의 신축 상품 주택의 매매가는 평방미터(㎡)당 1만 5,595위안(약 268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했음. 
- 도시별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4개 1선 도시의 신축 상품 주택 매매가는 ㎡당 4만 6,515위안(약 79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올랐음.
- 32개 2선 도시의 신축 상품 주택 매매가는 ㎡당 1만 5,372위안(약 263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음. 전체적으로 2선 도시의 상승폭은 2019년 수준과 유사했음. 
- 이밖에 64개 3·4선 도시의 신축 상품 주택 평균 매매가는 ㎡당 1만 1,984위안(약 205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올랐음. 

⚪ 이쥐연구원 싱크탱크센터의 옌웨진(严跃进) 연구총감(总监)은 “올 상반기 1선 도시 부동산 거래는 예상보다 활황을 이루었고 심지어 호화주택 붐이 일거나 일부 부동산은 청약 열기가 높은 현상까지 빚어졌는데, 이것이 객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곡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함. 

⚪ 2선 도시의 경우, 일부 도시는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음.  ‘
- 특히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청두(成都)에서는 부동산 추첨 참여 인원이 만 명대에 달하는 ‘만인 추첨(万人摇号)’ 현상까지 벌어지며 올 상반기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 21%씩 치솟기도 함.

⚪ 옌웨진 연구총감은 “신용대출 정책 측면에서 볼 때, 여러 불법 자금이 중요 3·4선 도시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 작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분석함. 
- 그는 또, “올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집값 상승 곡선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부동산 기업이 재고 처리를 위해 할인 판촉에 나선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올 하반기 일부 도시의 집값 상승폭이 지나치게 클 경우, 지방정부의 규제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집값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수준을 회복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만인 추첨(万人摇号): 중국은 주택 공급량 대비 수요량이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주택 수급을 조정하는데, 항저우 등 일부 부동산 인기 지역의 경우 추첨에 참여한 인원이 만 명대에 달하는 등 부동산 과열 현상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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