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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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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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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정 온라인 재테크 수요 증가, 펀드 투자 의향 높아

2020-07-2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재테크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음.  

⚪ 지난 7월 26일 중국 시난재경대학(西南财经大学) 중국 가정금융 조사·연구센터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蚂蚁集团, 이하 앤트파이낸셜) 연구원은 ‘2020 알리페이 재테크 싱크탱크 하계 포럼(2020支付宝·理财智库夏季论坛)’에서 2분기 중국 가계 재테크 지수를 발표함. 
-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 가정의 온라인 재테크 수요가 급증했고, 주식보다 펀드 투자 의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투광사오(屠光绍) 상하이신금융연구원(上海新金融研究院) 이사장은 동 포럼에서 “소득이 증가하고 인구 구조 고령화가 진행되며, 도시화율이 높아지면서 중국 가정의 재테크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가정의 자산 구조도 전환되고 있다. 즉, 기존에 저축과 부동산, 국내 시장 위주였던 자산 구조가 재테크와 금융자산, 해외 시장 위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함.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가정의 자산 총액은 지난 2000년의 3조 7,000억 달러(약 4,438조 원)에서 2019년 중반 63조 8,000억 달러(약 7경 5,568조 원)로 증가해 전 세계의 18%를 차지하며, 미국 다음인 세계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남. 
- 투광사오 이사장은 “2000년부터 중국 가정 자산이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최근 2년간 자산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함. 
- 상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가정의 저축 의향 지수는 102.7로 올 1분기의 111.1보다 8.4p 하락한 반면, 온라인 투자 의향은 크게 상승해 1분기 이래 중국 가정의 온라인 투자 의향 평균 지수가 109.6에 달했음. 

⚪ 간리(甘犁) 시난재경대학 중국 가정금융 조사·연구센터 주임은 “최근 중국 가정의 인터넷 재테크 참여율이 부단히 상승하고 있다. 2015년 5.4%에 불과했던 참여율이 2019년에는 11.3%로 상승했다”면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재테크 수요가 급증했고, 온라인 재테크는 노년층과 1·2선 이외의 도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함.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세대주 연령이 30세 이하인 경우 온라인 투자 의향 지수가 108.8에 달했고, 세대주 연령이 51~60세인 경우 온라인 투자 의향은 103.6인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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