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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상반기 커촹판 상장기업 25개 달해
2020-07-31
□ 최근 베이징시(北京市)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커촹판(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에 상장한 베이징시 기업이 2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지난 7월 29일, 베이징시 제15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人民代表大会常务委员会) 제23차 회의에서《베이징시 2020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계획 상반기 집행 상황에 관한 보고(关于北京市2020年国民经济和社会发展计划上半年执行情况的报告)》를 청취함.
- 탄쉬샹(谈绪祥)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 주임은 “올 상반기 베이징시 국내총생산(GDP)이 3.2%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1분기 대비 3.4%p 축소됐다”고 밝힘.
- 공업생산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올 상반기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4억 원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1분기 대비 11%p 축소됨.
- 올 상반기 금융, 정보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각각 5.7%, 8.3% 늘어났으며, 25개 베이징 기업이 커촹판에 상장했고, 융자 규모가 431억 3,600만 위안(약 7조 3,624억 원)에 달함.
⚪ 한편, 베이징시는 신(新)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신 인프라 건설 가속화 행동방안’을 이미 마련했음.
- 올 상반기 5,135개 5G 기지국이 새로 개통되어 누적 기지국 수가 2만 2,500개에 달하며, 연말까지 1만 3,000개를 추가 개설할 예정임.
- 또한, L4 등급(실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 이상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는 전용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자율주행 시범지역 차로의 정보화 시설 구축 및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
⚪ 그밖에도 탄 주임은 “베이징시가 중소기업 일자리 안정 지원 정책을 이미 출범했다”며 “4만 2,000개 기업에 실업보험료 26억 위안(약 4,438억 원)을 반환했으며, 이와 관련해 수혜를 입은 인원이 433만 5,000명에 달한다”고 설명함.
- 그는 “2~6월에 단계적으로 양로·실업·산재 및 직장인 기본 의료보험료 806억 5,000만 위안(약 13조 7,653억 원)을 감면했다”고 덧붙임.
*신 인프라(新基建): ‘신 인프라’란 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대표로 하는 신흥 인프라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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