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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온라인 소매액 5조 위안 돌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급성장
2020-08-03
□ 중국 상무부(商务部)는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1~6월 중국 전체의 온라인 소매액은 5조 1,500억 위안(약 879조 8,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증가율도 4개월 연속 상승해 6월 증가폭이 18.6%를 기록했다고 밝힘.
⚪ 올 상반기 중국 온라인 소매 시장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였음.
- 온라인 소매가 소비 시장의 ‘안정제’로 부상하면서 그 규모와 역할이 더 커졌음. 1~6월 중국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4조 3,500억 위안(약 743조 4,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음.
- ‘전자상거래 쇼핑 행사+소비 쿠폰’ 등 판촉 방식으로 소비가 회복되었음. 중국 상무부가 관련 부처와 함께 제2회 ‘솽핀(双品) 온라인 쇼핑데이’를 실시함에 따라, 같은 기간 전국 온라인 소매액이 4,300억 위안(약 73조 5,558억 원)을 초과했음. 이 중 실물상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고,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 98%에 달했음.
- 라이브 커머스가 전자상거래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함.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은 1,000만 회 이상 진행되었고, 인기 라이브 방송자 수도 40만 명을 넘었으며, 시청자 수는 연인원 500억 명을 넘어섰고, 판매 상품 수는 2,000만 개를 돌파함.
- 국경 간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이커머스’ 역시 빠르게 성장했음. 중국 해관(海关·세관)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소매 수출입 상품 총액은 717억 3,000만 위안(약 12조 2,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 중 수입은 441억 7,000만 위안(약 7조 5,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났고, 수출은 275억 6,000만 위안(약 4조 7,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함.
- 또, 농촌지역 전자상거래가 빈곤 퇴치와 농촌 진흥에 기여했음. 전자상거래가 농촌에 도입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빈곤 퇴치 조치가 효율적으로 추진되면서 농촌 온라인 소매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었음.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농촌 온라인 소매액은 7,668억 5,000만 위안(약 131조 1,7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이 중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6,999억 위안(약 119조 7,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올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는 매우 활발하고 꾸준한 발전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물자 공급, 조업 재개 지원, 소비 회복 추진 등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함.
- 그는 또 “올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전국의 생산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온라인 소매 시장이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언택트(비대면)’ 경제의 장점을 통해 소비 촉진, 대외무역 안정, 취업 확대, 민생 개선 등 방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함.
*솽핀 온라인 쇼핑데이(双品网购节):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 중국소비자협회와 함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택배 기업을 동원하여 소비자에 고품질 브랜드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올해 4월 28일~5월 10일 개최된 제2회 솽핀 온라인 쇼핑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음.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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