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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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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선 도시 부동산 시장 7월에 정점 찍고 하락

2020-08-04

□ 2020년 7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추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도시권별 양극화가 점차 명확해졌고 대부분 도시의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였음.

⚪ 중국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이 발표한 올해 7월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중심 도시권(环京城市圈)과 상하이 중심 도시권(环沪城市圈)의 부동산 거래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요가 빠르게 방출되는 시기를 이미 지나, 거래량이 대체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중서부 지역 도시권에 속한 도시는 시장별로 차이를 보였음. 우한(武汉) 시장은 여전히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충칭(重庆)과 허베이(合肥)는 하락 양상을 보였음. 
- 코로나19가 도시별 중고주택 거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줄어들어, 부동산 구매 실수요는 감소하지 않았고 수요 방출 속도에만 영향을 미쳤음. 
- 거래 가격을 보면, 올 7월 18개 도시 중 12개 도시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6개 도시는 전월 대비 하락했음. 가격이 오른 도시의 상승폭은 전체적으로 3%를 넘지 않았고, 가격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음.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타격을 입었던 베이징(北京) 부동산 시장은 7월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음. 
- 중위안부동산연구센터(中原地产研究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불안정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5월 중고주택의 실질 거래량은 2만 1,000채였으나, 6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고주택 거래량이 급감해 1만 4,000채에도 못 미쳤음. 하지만 7월에는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고주택 실질 거래량은 약 1만 6,000채에 달했음. 
- 장다웨이(张大伟) 중국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6월 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다가 7월이 되어서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 신규주택 재고량은 이미 8만 6,000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 재고량보다 28% 증가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함. 
- 7월 기타 도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신규주택과 토지 시장은 전체적으로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음. 

⚪ 베이커연구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계절적 변화와 부동산 통제 정책의 영향으로 8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유지할 것이다. 최근 발표된 각종 규제 압박으로 핵심도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달아오를 가능성은 적고, 하반기에는 점차 시장 열기가 식을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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