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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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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10대 소비도시 공개, 충칭 상위 3위권 진입

2020-08-05

□ 중국 중앙정부가 ‘국내 수요 지속 확대’를 강조하면서 중국의 각 도시는 ‘소비 진작’을 주요 목표로 삼았음. 최근 상반기 경제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2020년 상반기 10대 소비도시 순위도 발표됨.  

⚪ 올 상반기 중국 10대 소비도시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기준으로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충칭(重庆),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선전(深圳), 쑤저우(苏州),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우한(武汉) 순으로 나타남.
- 이 10개 도시의 상반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도합 4조 1,648억 위안(약 712조 원)으로, 같은 기간 중국 전국 소비 총액의 24%를 차지함. 

⚪ 2019년과 비교할 때, 상하이와 베이징, 청두는 여전히 1위, 2위, 5위 자리를 지켰으나 나머지 도시들은 다소 순위 변화가 있었음. 
- 충칭이 광저우를 제치고 3위에 등극했으며, 작년에 난징과 쑤저우를 제치고 8위에 안착했던 항저우는 올 상반기에는 다시 난징과 쑤저우에 추월당하며 9위로 밀려남. 

⚪ 류상둥(刘向东)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올해 소비시장 순위에 비교적 큰 변화가 있었다. 도시별 소비 총액에 영향을 준 것은 기본적인 인구 규모 이외에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코로나19 이후 추진된 소비 회복 및 촉진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물론, 도시별 주민의 소비 습관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라고 설명함. 
- 그는 또 “전체적으로 볼 때, 서부와 남부지역 도시의 소비는 증가하고 동부와 북부지역 도시의 소비는 감소한 특징을 보였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도시 자체적으로 큰 소비 규모를 보인 것 이외에, 서남부 지역의 청두, 충칭의 소비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소비 잠재력 및 정책 시행 방향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함.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중국 10대 소비도시의 소비 증가율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함. 
- 10대 소비도시 가운데 항저우, 충칭, 난징은 각각 –6.8%, -7.2%, -7.3%의 소비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달렸고, 우한은 –34.4%로 최하위에 머물렀음. 
- 올 상반기 중국의 각 대도시가 소비의 마이너스 증가세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올해 3월부터 소비 쿠폰 발급, 야간(夜間) 소비 촉진, ‘온라인 쇼핑데이’ 추진, 관광 상품 개발 등 소비 촉진 조치로 많은 도시의 소비 증가율 하락폭이 눈에 띄게 축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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