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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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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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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8월에도 상승랠리 지속할까

2020-08-06

□ 2020년 7월 상승세를 보인 중국 A주가 8월에도 상승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됨. 

⚪ 지난 7월 중국 A주가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상하이종합지수(上证指数), 선전성분지수(深证成指), 중소판(中小板) 지수와 창업판(创业板) 지수가 각각 10.90%, 13.72%, 13.38%, 14.65% 상승함. 
- A주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투자자의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됨. 7월 A주 거래량은 13조 2,400억 위안(약 2,262조 9,800억 원)으로 지난 2016년 이래 월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함. 
- 향후 상승장 지속 전망의 영향으로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도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임. 2020년 7월 30일까지 7월 상하이·선전 증시의 신용잔액은 2,339억 3,700만 위안(약 39조 9,800억 원)이 증가해 총 규모가 1조 3,653억 1,100만 위안(약 233조 3,600억 원)에 육박, 5년래 최고기록을 세움. 7월 신규상장 종목을 제외하고도 7월 한 달 동안 주가 상승폭이 100%를 넘은 종목은 26개로 집계됨. 

⚪ 관련 금융기관에서는 조심스럽게 8월 중국 증시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임.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8월 A주가 위로는 해외자본 개입으로 인한 제약을 받고 아래로는 펀더멘탈과 거시적 유동성을 지탱하는 균형상태가 떠받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 “시장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다시 형성될 수 있다”라고 판단함. 
- 장이둥(张忆东) 싱예증권(兴业证券) 경제·금융연구원 부원장은 “중국 핵심자산의 구조적 장기 불마켓은 중국 경제의 3대 중장기 성장 동력, 즉 과학기술 혁신, 내수 확대, 개혁·개방에 근거한다”라면서 “중국 핵심자산은 앞으로 경쟁력이 계속 강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며 심지어 글로벌 시장의 승자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함. 
- 금융기관에서는 여전히 소비와 과학기술 종목의 전망이 비교적 밝다고 판단함. 창업판 주식발행등록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종목별 주가 등락폭 제한선이 10%에서 20%로 확대된 상황으로 이러한 창업판 개혁이 과학기술 종목에 계속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임.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식발행등록제 실시가 ‘우량주는 살아남고 약한 종목은 도태되는’ 현상을 더욱 부추겨 펀더멘탈이 빈약한 종목의 주가급락 압력을 키울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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