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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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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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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내외 양방향 순환 구도 속 ‘내수 확대’ 핵심으로 부상

2020-08-06

□ 최근 열린 중국 중앙정치국(中央政治局) 회의에서 양방향 순환 구도 속 ‘내수 확대’가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 지방정부도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 양방향 순환을 언급해 주목됨. 

⚪ 2020년 7월 30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외 양방향 순환을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를 빠르게 형성한다”는 내용이 제시됨. 
- 양방향 순환 구도는 성장 환경과 성장 조건의 중대한 전환이므로 양방향 순환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가 지방정부의 경제 업무 안배의 근본적인 과제로 제시됨.

⚪ 일례로 7월 31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上海市委常委会) 회의에서는 ‘온중구진(稳中求进, 안정 속 성장)’ 업무의 전체적인 기조를 견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시화 방역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착실하게 ‘6개 안정(六稳, 취업·금융·대외무역·외자·투자·시장 전망 안정)’ 업무를 완수하고 전면적으로 ‘6개 보장(六保, 주민 취업, 기초 민생, 시장주체, 식량·에너지 안보, 산업·공급 사슬 안정, 기층 운영 보장)’ 임무를 이행한다고 밝힘.
- 또, 국내 대순환의 중심 접점과 국내외 양방향 순환의 전략적 연결고리를 구축하여 경제·사회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겠다고 강조함. 

⚪ 류즈뱌오(刘志彪) 난징대학(南京大学) 경제학원 교수 겸 창장산업경제연구원(长江产业经济研究院) 원장은 “예전에는 중국이 글로벌화 원정팀에 속했지만, 이제는 글로벌화 홈팀으로서 중국시장을 글로벌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따라서 중국 국내시장의 규모, 용량, 질을 끌어 올려야 하며, 자체 시장을 더욱 잘 활용하고 시장을 더욱 개방하여 다양한 요소를 끌어들이고 응집시켜야 한다”고 언급함.
- 그는 “시장 주체의 개방을 통해 대규모 중국 국내시장의 형성을 촉진하여 양방향 순환의 새로운 발전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에는 대외개방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대외개방과 대내개방을 함께 촉진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임.
- 또한, “통일·경쟁·질서·개방의 시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양방향 순환의 새로운 발전 구도의 전제이자 기반”이라며 “현재 중국 국내 상품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요소시장이 아직 부족하며 독점을 타파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중앙(정부)의 문건에 따라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함.

⚪ 양방향 순환의 새로운 구도 속에서 ‘내수’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으로 떠오름.
- 이샤오광(易小光) 충칭종합경제연구원(重庆综合经济研究院) 원장은 “내수 확대는 투자와 소비 두 방면에서 착수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양신일중(两新一重)’을 명시했으므로 투자와 관련한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소비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상시화 상황에서 소비 수요를 늘려야 하므로 하반기에는 소비력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함.

*양신일중(两新一重):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표한 2020년 정부업무보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양신(两新)’은 신형 인프라 건설과 신형 도시화 건설을, ‘일중(一重)’은 교통, 수리(水利) 등 중대 공사 건설 사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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