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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강아오대만구 경제 강력한 회복 탄력성 보여
2020-08-0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면서 중국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경제가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보임.
⚪ 광둥성통계국(广东省统计局)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광둥의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4억 원 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총액이 3,631억 9,600만 위안(약 61조 9,5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1분기 대비 31.5%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주목할 점은 6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5월보다 4.4%p 반등한 3.9%로,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임.
- 공업 부가가치의 반등은 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의미로 2020년 상반기 웨강아오대만구 산업이 ‘회복 전환기’를 맞이함.
⚪ 2020년 상반기 웨강아오대만구는 산업 건설, 특히 신흥 산업과 신(新) 인프라 건설에 집중함.
- 5월 20일,《광둥성 인민정부의 전략적 기간산업 클러스터 및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 육성·발전에 관한 의견(广东省人民政府关于培育发展战略性支柱产业集群和战略性新兴产业集群的意见, 이하 ‘의견’)》이 정식으로 대외에 공개됨.
- 《의견》에서는 “△ 반도체 및 집적회로 △ 첨단설비 제조 △ 스마트 로봇 △ 블록체인 및 양자 정보 △ 첨단 신소재 △ 신에너지 △ 레이저 및 3D프린팅 제조 △ 디지털 창의 △ 안전응급 및 환경보호 △ 정밀기계설비 산업 등 10대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의 2019년 영업매출 합계가 1조 5,000억 위안(약 255조 8,850억 원)에 달했다”며 “(클러스터가) 집성 효과를 보이며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광둥의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함.
- 7월 초, 광저우시(广州市)는《광저우시 디지털 신 인프라 발전 추진 가속화 3개년 행동계획(2020~2022년)(广州市加快推进数字新基建发展三年行动计划(2020-2022年)), 이하 ‘행동계획’》을 공개하고, 향후 3년간 디지털 인프라 행동계획의 전반적인 요구사항과 목표를 제시함.
⚪ 이처럼 신흥 산업과 신 인프라 혁신 발전을 지원하고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떠오름.
- 장훙웨이(张宏伟) 광저우 공업정보화국(广州工信局) 부국장은 7월에 진행된《행동계획》발표회에서 “행동계획의 포인트는 매개체를 강화하여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힘.
- 류예(刘叶) 광저우젠즈투자고문유한공사(广州建智投资顾问有限公司) 총경리는 “관련 정책 환경이 이미 마련된 상황에서 광저우에 진출하는 기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전문적인 산업단지라는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분석함.
*신 인프라(新基建): ‘신 인프라’란 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대표로 하는 신흥 인프라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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