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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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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신규대출, 연간 목표 60% 이미 달성

2020-08-07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2020년 하반기 업무 화상회의(2020年下半年工作电视会议)’를 열어 올 상반기 신규 위안화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힘. 

⚪ 올 상반기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4,000억 위안(약 409조 4,200억 원) 이상 증가한 12조 1,000억 위안(약 2,064조 1,400억 원)으로 집계됨. 
- 앞서 6월 18일 제12회 루자쭈이포럼(陆家嘴论坛)에 참석한 이강(易纲) 인민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은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이라면서 “올해 신규 위안화 대출이 20조 위안(약 3,411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대출 규모가 연간 목표치의 60%에 육박한 셈임. 
- 장웨이(张玮) 쿤룬건강보험(昆仑健康保险) 수석 연구원은 “주민·기업·금융 세 개 분야를 살핀 결과, 올 1~6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주로 비금융권 기업의 단기와 중·장기 대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함. 
- 또,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업 중·장기 대출 자금은 주로 인프라, 부동산 산업으로 흘러 들어갔다”라면서 “건축업, 제조업, 기타 서비스업이 그 뒤를 이었으나 인프라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덧붙임.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거시경제 연구원은 “올해 약 20조 위안(악 3,411조 8,000억 원)이라는 신규대출 목표를 세운 만큼 하반기 신규 위안화 대출액은 8조 위안(약 1,364조 7,100억 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이는 최근 몇 년간 은행 대출 투입 규칙에 부합하는 것이자 관리·감독 당국의 ‘대대적 양적완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을 반영한 것이란 분석임. 제조업, 중소·영세 기업은 여전히 대출금 유입의 핵심 분야로 제조업 투자 지원 정책의 영향을 받아 하반기 기업 중·장기 대출이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함. 
- 통화정책과 관련해 인민은행은 보다 적절히 탄력적으로 대응할 뜻을 보임과 동시에 정확한 방향으로 돈을 흘려보낼 것을 강조하기도 함. 왕 연구원은 “이는 하반기 통화 완화 정도가 비교적 온화할 것이며 광의통화(M2),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이 각각 12%와 14% 이내의 ‘합리적 성장’ 구간에 머무를 것이란 의미”라고 판단함. 
- 위안둥양(袁东阳) 중국수석경제학자포럼(中国首席经济学家论坛)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통화정책은 어느 정도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탄력적 운용과 효과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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