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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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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달새 10여 개 지역에서 부동산 통제 강화, 새로운 규제 바람 부나

2020-08-10

□ 2020년 하반기가 시작된 지 한 달여 즈음 지나 중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음. 

⚪ 즉, 그간 시행된 어려움 해소, 지원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정책 기조가 전환되면서 항저우(杭州), 둥관(东莞), 난징(南京), 선전(深圳) 등 지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고, 이에 다수 지역 부동산 시장 전망도 부정적으로 바뀌었음. 

⚪ 중국 중위안부동산연구센터(中原地产研究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이래 둥관, 항저우, 닝보(宁波), 선전, 난징, 네이멍구(内蒙古) 등 10여 개 지역이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둥관은 한 달 사이 2차례 연속으로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제시함. 

⚪ 쩌우린화(邹琳华)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재경전략연구원 부동산 빅데이터 프로젝트팀 팀장은 “여러 도시에서 부동산 규제 강화에 나선 것은 투기 수요가 고개를 들면서 일부 도시 집값이 상승했고, 특히 몇몇 도시 부동산 가격이 빠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함. 
- 그는 또 “기존에 대부분 도시들은 부동산 구매 제한 규제가 약하고 신용대출도 용이해 부동산이 투기 대상이 되기 쉬운 환경이었다. 이번에 여러 도시에서 부동산 구매 제한을 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좀 더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부동산 규제 정책은 ‘3가지 가짜를 근절한다(打三假)’는 목적을 가진다. 즉, ‘위장 전입’, ‘위장 이혼’, ‘위장 인재’을 뿌리 뽑기 위해 기존 정책을 ‘보완’했다”고 설명함. 
- 그는 또, “전반적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기는 했지만, 선전 등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규제 강도가 그렇게 세지는 않아 아직까지 중국 전국적으로 볼 때 부동산 규제가 전면적으로 강화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임. 

⚪ 중국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중국 중·대형 도시 중 13개 도시 집값이 과열된 현상을 보였다. 이미 비교적 엄격한 규제 정책을 발표한 도시 이외에도 올 하반기 인촨(银川), 탕산(唐山), 시닝(西宁), 항저우, 청두(成都), 우시(无锡) 등 9개 도시도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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