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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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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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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 지역 7월 CPI 공개, 쓰촨 상승폭 가장 커

2020-08-13

□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31개 성(省)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는데 쓰촨(四川)의 CPI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올 7월 중국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2%대 상승폭을 보였음. 
- 올 7월 중국 CPI는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성(省)별로 살펴보면, 쓰촨(四川), 안후이(安徽), 윈난(云南), 장시(江西),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산시(山西), 산둥(山东), 광시(广西), 허난(河南), 충칭(重庆) 등 11개 성의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함. 
- 이 중 쓰촨, 안후이, 윈난의 CPI 상승폭은 각각 4.1%, 3.9%, 3.6%로 전국 1~3위를 차지했음. 
- 주목할 만한 점은 쓰촨이 이미 3개월 연속 CPI 상승폭 전국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임. 쓰촨은 식품·담배·주류 가격지수에서도 15.6%의 상승폭을 보이며 중국 전체 1위를 차지했음.  
- 장쑤(江苏), 구이저우(贵州)의 7월 CPI 상승폭은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보였음. 
- 칭하이(青海), 저장(浙江), 광둥(广东), 시짱(西藏·티베트), 산시(陕西), 랴오닝(辽宁), 허베이(河北), 톈진(天津), 지린(吉林), 푸젠(福建), 하이난(海南), 헤이룽장(黑龙江), 간쑤(甘肃), 네이멍구(内蒙古), 상하이(上海), 신장(新疆), 닝샤(宁夏), 베이징(北京) 등 18개 성의 CPI 상승폭은 전국 평균 수준을 하회함.
- 31개 성 중 베이징(北京)은 7월 CPI 상승폭이 겨우 0.7%로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했음. 

⚪ 리치린(李奇霖) 중국 웨카이(粤开)증권 수석 경제학자 겸 연구원 원장은 “전년 동기 대비 CPI는 다시 하락세에 진입할 것이다. 8월부터 CPI는 상승세는 뚜렷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잉시원(应习文) 중국 민생(民生)은행 산하 연구기관인 민인(民银)싱크탱크 거시지역연구팀 책임자는 “향후 몇 개월간의 추세를 전망해보면, 작년 CPI가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전년 동기 대비 CPI 증가율은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사태 변화, 날씨, 돼지고기 가격 동향은 전체 CPI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함. 
- 중국 교통은행(交通银行) 금융연구센터는 “최근 CPI 상승폭이 큰 것은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식품가격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계절성 요인이 약화되면 식품가격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또한, 8월 이후 수해(水害)가 농업 생산 및 물류·운수에 미치는 영향이 약해지면서 채소와 돼지고기 가격도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CPI는 전년 동기 대비 단기적으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며, 인플레이션(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압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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