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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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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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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신용대출 증가율 둔화, 사회융자 소폭 증가

2020-08-13

□ 2020년 7월 중국의 신용대출 증가율은 둔화하고, 사회융자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8월 11일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이 공개한 2020년 7월 금융통계 및 사회융자 규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신규 신용대출은 감소한 반면, 사회융자 규모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그중 위안화 대출 규모는 9,927억 위안(약 169조 2,7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억 위안(약 10조 7,598억 원) 소폭 늘었고, 올해 7월 신규 사회융자 규모는 1조 6,900억 위안(약 288조 1,7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8억 위안(약 69조 3,675억 원) 증가함. 

⚪ 원빈(温彬) 민생은행(民生银行) 수석연구원은 “구조적으로 보면, 7월 신용대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작았다”며 “기업의 신규 단기 대출이 전월보다 2,421억 위안(약 41조 2,950억 원) 감소했는데, 최근 자금 불법 사용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여 경영성·소비성 단기 대출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해 공매도를 통한 매매차익을 올리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또한, “기업의 신규 중장기 대출은 5,968억 위안(약 101조 7,962억 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290억 위안(약 39조 605억 원)이나 증가했다”며 “제조업, 중소기업의 중장기 신용대출 지원 역량 강화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임.

⚪ 다수의 금융 분야 애널리스트는 7월 사회융자 및 신용대출 총량 및 구조 특징에 대해 “6월 이후 통화정책이 전염병 대응 시기의 긴박한 상황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궤도를 되찾았고, 총량 완화에서 구조 최적화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함.
- 리치린(李奇霖) 웨카이증권(粤开证券) 수석경제학자는 “현재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취업, 주민소득, 소비, 제조업 투자 등 일련의 거시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하고, 중앙은행도 급격한 긴축적 통화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신용 확장도 뚜렷한 신용 긴축으로 갑자기 전환될 수 없으므로 사회융자 규모 증가율이 낮아지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함.

*사회융자 규모: 일정한 기간 내에 실물경제가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얻는 전체 자금을 가리킴. 금융기관 대출을 비롯해 주식과 채권을 통한 융자 등을 포함한 포괄적 유동성 지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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