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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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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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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대 경제발달구 공개, 상위 10위권 중 7곳이 광둥성 관할

2020-09-14

□ 중국 100대 경제발달구(区)가 공개된 가운데 중국 동남부 지역의 우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 9월 1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산하 CCID 컨설팅(赛迪顾问)의 도시경제연구센터는《2020년 중국 도시지역 질적 발전 백서(2020年中国城区高质量发展白皮书, 이하 ‘백서’)》를 발표했으며 이 중 중국의 100대 경제발달구가 주목을 받고 있음. 상위 10위권 중 광둥성(广东省) 관할이 7곳으로 동남부 지역의 우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남.
- ‘백서’는 2020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직할시의 시할구(市辖区) 및 홍콩·마카오·대만 지역을 제외한 898개 시할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이 800억 위안(약 13조 8,872억 원) 이상, 재정수입이 20억 위안(약 347억 1,800만 원) 이상인 지역 중에서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 100곳을 선정함.
- 100대 지역의 분포를 보면 여전히 동남부가 북서부보다 강세를 나타냄. 동부지역은 총 65곳, 중부 15곳, 서부 16곳이 순위권에 들었으며, 동북지역은 지난해보다 1곳이 늘어나 4곳을 기록함. 그러나 동부지역의 발달 정도가 현저히 높아 지역간 불균형 심화도 두드러짐. 
- 상위 10위권 지역은 선전시 난산구(深圳南山区), 광저우시 톈허구(广州天河区), 선전시 푸톈구(福田区), 선전시 룽강구(龙岗区), 칭다오시 황다오구(青岛黄岛区), 포산시 순더구(佛山顺德区), 항저우시 위항구(杭州余杭区), 선전시 바오안구(宝安区), 광저우시 황푸구(黄埔区), 닝보시 인저우구(宁波鄞州区) 순으로 이 중 7곳이 광둥성 관할임.

⚪ 100대 경제발달구는 경제규모, 경제 발전 기여도, 생활수준, 견인차 역할 등에서 모두 뚜렷한 우위를 보임.
- 100대 지역 중 지난해 GDP가 2,000억 위안(약 34조 7,180억 원) 이상인 곳이 20개였으며, 그 중 절반은 3,000억 위안(약 52조 770억 원)을 넘어섰음. 심지어 선전시 난산구와 광저우시 톈허구는 5,000억 위안(약 86조 7,950억 원)을 돌파함.
- 100대 지역은 중국 전체 면적의 0.6%, 인구의 7.6%밖에 되지 않지만,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8%나 되고 재정수입 기여도는 10.9%나 됨.
- 지난해 100대 지역의 1인당 GDP는 전국의 1인당 GDP를 2.2배 상회하며, 이들 지역의 주민 생활수준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남. 이 밖에 100대 지역은 강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2019년 100대 지역의 경제 기여도가 50%를 초과해, 소재 도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중국 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함.
⚪ 이 밖에 100대 지역은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을 선진제조업 유치와 소비력 증대로 인식하고 있음. 
- 100대 지역은 최첨단 현대도시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적인 제조업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음. 현재 난징(南京), 항저우, 청두(成都), 푸저우(福州) 등 ‘신 1선 도시’들도 선진제조업을 지역 발전전략에 편입함. 
- 소비 측면에서는 지난해 중국 전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전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5%인데 반해, 이들 100대 지역에서는 그 비중이 약 2%p 가까이 높은 43.2%에 달했음.

*시할구(市辖区)는 대도시의 시가에 위치한 중국의 현급 행정구로, 일반 현급 행정구보다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문화·경제·무역이 발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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