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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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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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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굴착기 시장 활황, ‘경제 회복’ 신호

2020-09-14

□ 중국 굴착기 시장이 활황을 띠면서 ‘경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음.
 
⚪ 최근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中国工程机械工业协会)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8월 통계에 포함된 25개 굴착기 제조기업의 굴착기 판매량이 2만 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최근 4개월간 굴착기 판매량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50%를 넘어섬.
- 쑤쯔멍(苏子孟)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고, 각 지역의 생산·조업 재개 조치 이행 및 더욱 엄격해진 배출 관련 환경보호 요건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3월 굴착기, 지게차, 건설용 리프트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4~6월 굴착기, 차량용 크레인, 지게차, 로드 롤러, 건설용 리프트 등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함.

⚪ 타오보(陶波) 중인궈지(中银国际)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굴착기 업계가 지속적인 호황 주기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함.
- 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국 정부가 역주기 조절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도 계속해서 회복됨에 따라 굴착기 업계의 ‘불경기에 불황이 없고, 성수기에 초호황을 맞이하는’ 수요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임.

⚪ 한편,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함에 따라 중국 굴착기 시장 활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타오보 애널리스트는 “지방채권 발행 가속화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이끌 것이며, 그밖에 고온과 장마로 연기된 건설 프로젝트 착공도 가속화되면서 건설기계·설비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언급함.

⚪ 그밖에 장기적으로 중국은 신인프라를 통한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굴착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글로벌 컨설팅사 AT커니(A.T.Kearne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인프라에 따른 수요가 건설기계 업계 제품 구도를 재편할 것이며, 신에너지 충전소, 5G 기지국 구축 등 도시의 소규모 건설이 소형 굴착기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역주기 조절: 경제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세금을 낮추고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경기부양에 나서는 것을 의미함. 구체적으로 역레포(역RP∙역환매조건부채권)를 비롯해 지급준비율(지준율),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우대금리(LPR) 등의 수단을 통해 통화정책을 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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