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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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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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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사회융자 증가, 실물경제 융자 환경 개선 지속

2020-09-15

□ 최근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이 공개한 2020년 8월 금융통계 및 사회융자 규모 데이터에 따르면, 사회융자 규모가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올 8월말 기준, 사회융자 규모는 276조 7,400억 위안(약 4경 8,99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증가율도 2018년 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 8월 당월 사회융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조 3,900억 위안(약 241조 원) 증가했으며, 이 중 실물경제에 투입된 위안화 대출은 1조 4,200억 위안(약 24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6억 위안(약 20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신용대출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4억 위안(약 12조 원) 증가한 1조 2,800억 위안(약 222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신용평가기관인 둥팡진청(东方金诚)의 왕칭(王青) 수석 거시경제 분석가는 “올 8월 위안화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주로 기업의 중장기 대출과 개인 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그는 “8월 당월 신규 기업 중장기 대출은 7,252억 위안(약 125조 원)으로 전월 대비 1,284억 위안(약 22조 원) 늘어났고, 전년 동기 대비 2,967억 위안(약 52조 원) 증가했다”며 “기업 신용대출 기한 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실물경제에 대한 신용 확대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라고 설명함. 
- 그는 또, “주요 원인은 국내 경제가 호전되면서 신용대출 수요를 지탱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 투자의 점진적 회복, 인프라 건설 확대, 부동산 투자 지속 등에 힘입어 기업 중장기 대출 수요가 반등했다. 한편으로는 은행이 거시건전성평가(MPA) 심사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업 기업에 대한 중장기 대출을 확대하고자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임.

⚪ 8월 전반적인 금융 데이터를 살펴보면, 통화정책이 실물경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실물경제 융자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모습임. 
- 원빈(温彬) 중국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연구원은 “8월 신용대출과 사회융자를 살펴보면, 7월 금융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교란 요인 때문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통화정책은 여전히 실물경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경제의 점진적인 안정과 리스크 예방의 필요성이 점점 정상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급격한 긴축정책은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함.  
- 그는 또 “다음 단계에서는 통화정책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시행될 것이다. 즉, ‘대대적인 양적완화’는 자제하고 신용대출과 사회융자 규모를 적당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늘려 나갈 것이다. 구조적으로도 중요하거나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주안점이 될 것이다. 제조업, 중소기업의 중장기 신용대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 리스크 예방 및 해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보았음.

*사회융자 규모: 일정한 기간 내에 실물경제가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얻는 전체 자금을 가리킴. 금융기관 대출을 비롯해 주식과 채권을 통한 융자 등을 포함한 포괄적 유동성 지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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