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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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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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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절반 이상의 5G 핵심 인재, 상하이에 집중

2020-09-15

□ 중국의 ‘5G 굴기’가 가속화 하는 가운데 5G 전문 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음. 

⚪ 올 2분기 5G 관련 직무의 인력 수요 회복세가 가파름. 특히, 기술개발 및 응용혁신 면에서 종합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상하이(上海)는 완비된 산업 환경을 바탕으로 대량의 5G 인력을 흡수하고 있음.
- 최근 공개된《2020년 5G 인재 동향 관찰(2020年5G人才趋势观察)》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G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작년 동기 대비 3.4% 늘었으며, 올 1분기 대비 무려 39.8% 증가함. 2분기에 증가폭이 가장 컸던 직무는 기초 연구개발 분야였으며, 그중 코어 네트워크 엔지니어 직무의 수요 증가폭이 61.5%에 달해 최고치를 나타냄. 
- 주요 5G 기업의 중국 전체 연구개발 인력인 약 4만 4,000명 중 2만 3,000명에 해당하는 인력이 상하이에서 채용됨. 이는 전체 대비 52%가 넘는 규모임. 
- 상하이는 중국 전역 985개 대학 및 해외 유학파 출신의 거대한 인력풀을 보유하는 동시에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华为)와 ZTE(中兴通讯) 등 유망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구인과 구직이 선순환을 이루고 있음. 

⚪ 적극적인 정부 정책과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5G 분야의 핵심 인력이 더욱 상하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 상하이시는《5G망 구축 및 응용의 실시의견(5G网络建设和应用的实施意见)》,《5G 산업 발전 및 응용혁신 3년 행동계획(5G产业发展和应用创新三年行动计划)》,《상하이시 신형 인프라 구축 추진 행동방안(2020~2022년)(上海市推进新型基础设施建设行动方案(2020-2022年))》등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5G 네트워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현재 상하이시는 5G 실외 기지국이 2만 6,000개를 돌파했고, 실내 미니 기지국이 3만 5,000개를 넘어 중국에서 5G 기지국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이며 내년 말까지 실외는 3만 개 이상, 실내는 5만 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임. 
- 중국 대표 반도체 업체인 칭화유니그룹(紫光集团) 자회사 유니SOC(紫光展锐·UNISOC)의 추칭(楚庆)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본사가 상하이에 있는 이유는 첨단기술 기업이 인재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IT산업 발전의 특징이 바로 ‘생태계’인데, 상하이, 특히 장장(张江)에는 산업밸류체인을 조성하는 각종 기업이 촘촘히 포진해 있다”고 설명함. 
- 현재 상하이 칭푸구(青浦区)에 건설 중인 화웨이 칭푸 연구개발(R&D)센터는 향후 3만~5만 명의 연구 인력을 영입할 예정임. 유니SOC도 앞으로 수년간 상하이 반도체칩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을 1,0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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