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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 올해 수출입 증가율 계속해서 ‘선두’ 유지
2020-09-16
□ 올해 들어 중국 장시성(江西省)의 대외무역 증가율이 중국 전역에서 계속해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
⚪ 장시성이 공식 발표한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8월 장시성 대외무역 규모는 2,711억 2,000만 위안(약 47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수출은 1,990억 1,000만 위안(약 35조 원)으로 26.5% 증가했고, 수입은 721억 1,000만 위안(약 13조 원)으로 17.4% 증가했음.
- 수출입, 수출, 수입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수준 대비 각각 24.6%p, 25.7%p, 19.7%p씩 상회했고, 수출입 증가율은 중국 전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 증가율은 전국 2위, 수입 증가율은 전국 3위를 차지했음.
- 장시성의 대외무역 상품 구조를 보면, 수출 방면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집콕’ 소비재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수입 방면에서는 집적회로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 증가율이 전체 수입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드러남.
⚪ 장시성의 대외무역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샤오야오페이(肖鹞飞) 광둥 외국어대외무역대학(广东外语外贸大学) 국제경제무역학과 교수는 “장시는 원래부터 대외무역 지수가 낮은 편이었는데, 최근 갑자기 증가하다보니 유독 빠르게 증가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분석함.
⚪ 사실상 주변 지역 특히, 연해 지역 성(省)과 비교할 때 장시성의 대외무역 지수는 매우 낮은 수준임.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8월 장시성의 대외무역 규모는 2,711억 2,000만 위안이었으나, 같은 기간 푸젠(福建)은 8,700억 위안(약 151조 원)을, 저장(浙江)은 2조 1,200억 위안(약 369조 원)을 기록함.
⚪ 마즈후이(麻智辉) 장시성 사회과학원(社科院) 경제연구소 소장은 “장시는 여전히 발전에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함.
- 그는 “그 중 하나는 장시의 혁신발전 수준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장시로 이전되는 산업 중에는 노동집약형 산업이 비교적 많고, 혁신 기술, 최첨단 기술이 포함된 산업은 비교적 적다. 게다가 장시는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은 편이다. 이 외에 최근 장시의 인재 유실이 비교적 많은 것도 문제”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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